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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압박 무색...주요치료비 절판마케팅 경쟁 치열
암·뇌·심 주요치료비 담보의 판매 종료를 앞두고 보험업계에서 절판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불건전 영업행위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지만, 소비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이어지며 당국 요청이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조치란 볼멘소리도 나온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농협생명, 롯데손
여지훈
2024.11.22 06:39
상품
[단독] 의료체계 왜곡 유발...금감원, 암·뇌·심 주요치료비 판매 중단 ‘감독행정’
21일 보험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암주요치료비, 뇌혈관·심혈관 관련 2대질환 주요치료비 보험 등의 비례형 담보를 판매하지 않도록 감독행정지도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해당 담보가 의료비 지출을 보험금 지급대상으로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잉 의료행위를 유발하고 보험사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
여지훈
2024.11.21 16:42
상품
"사망보험금, 이제 신탁으로 안전하게" 생보사, 신시장 쟁탈전 돌입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이 열리면서 보험사들이 관련 상품 출시 경쟁에 돌입했다. 경쟁사는 물론 다른 금융권보다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시행됐다. 그간 신탁 대상에서 제외됐던 사망보험금
여지훈
2024.11.13 07:53
상품
보험사 '과도한 보장 경쟁' 제동…금감원, 보장한도 산정 기준 강화
앞으로 보장한도를 한시적으로 높이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절판마케팅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실제 발생 비용을 과도하게 넘어선 보험상품의 보장한도 설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새로운 위험 보장 상품 신고시 보장한도와 그 근거를 기초서류에 기재해야 한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
여지훈
2024.11.08 10:03
상품
불판 우려에...KB·미래에셋생명, 개인 대상 경영인정기보험 판매 제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해당 상품을 판매하던 보험사들이 속속 문을 닫아걸면서다. 불완전판매 증가를 우려한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그동안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판매해온 경영인정기보험 판매를 이날 중단한다. 미래에셋생명도 개
여지훈
2024.09.23 10:05
상품
'간편보험 시장 정조준'...경증 예외질환 확대 경쟁
보험사들이 경증 예외질환 수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급속히 확장 중인 간편보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질병코드를 세분화해 예외질환 수를 부풀리는 경우도 있어 보험 가입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경증 예외질환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
여지훈
2024.08.16 08:02
상품
'위기를 기회로'..카카오페이손보, 무사고 10% 환급금 '혁신성 인정'
해외여행자보험 '안전귀국할인' 특약으로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금융당국이 보험개혁회의에서 해외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금을 허용한 게 배경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당국의 보험개혁 방향에 맞춰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여지훈
2024.08.12 07:40
상품
라이나생명, 단기납종신 카드납연계 환급률은 '135%'
최근 라이나생명이 출시한 단기납종신보험이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인기다. 신용카드와 연계, 실질적인 환급률을 135%로 끌어올린 것이 인기의 배경이다. 설계사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좋은 상품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앞서 경쟁사들은 금융당국의 권고로 환급률을 125% 이내로 낮췄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이나생명의
여지훈
2024.07.02 10:09
상품
금감원 경고 무색... "유사암 추가 2천만원 가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의 경고가 무색해졌다. 보험사들이 수익성 높은 암보험 업셀링(추가 판매)을 위해 유사암 보장한도를 상향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2년 유사암 보장한도 감액을 권고했고 보험사는 일반암의 20% 한도로 축소했다. 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보장한도가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여지훈
2024.04.25 14:25
상품
"종신보험, 은행은 못 파는데 신협은 왜?"...형평성 논란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종신공제(종신보험) 판매가 형평성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현행법상 보험사는 은행 등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 내에서 종신보험을 판매하는 게 불가능하다. 반면 신협은 조합 등에서 종신공제를 판매할 수 있다. 보험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 신협이 편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지훈
2024.03.19 11:26
상품
[단독] 신협, '금소법' 광고규정 위반 혐의...중앙회도 제 역할 못 해
신협협동조합(신협)이 금융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금소법)에 따른 광고 규정 위반 혐의로 도마에 올랐다. 최근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단기납종신공제(종신보험) 판촉에 나서면 신협중앙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 배경이다. 금융감독원은 판매 과정에서 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지훈
2024.03.18 11:14
상품
[단독] "당국이 팔지 말랬는데"...신협, 129% 단기납종신 '절찬리 판매'
신용협동조합(신협)이 130%에 달하는 고환급률 단기납종신공제(종신보험) 판매에 나서 논란이다. 금융당국은 보장성상품이 저축으로 오인 판매될 수 있다며 환급률을 낮추라고 일선 보험사에 경고했다. 당국의 관심이 보험사에 집중된 틈을 타 신협만 꼼수 판매에 나섰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형평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여지훈
2024.03.14 10:47
상품
[단독] '팔릴수록 소비자만 손해?'...1인실입원일당의 한계효용의 역설
# 매일 60만원을 보장한다는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특약(1인실특약)에 가입한 A씨는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 동네 병원 소견서를 들고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 내원, 총 6차례 항암치료를 받기로 했다. A씨는 매 입원 수속마다 1인실 사용을 문의했지만 자리가 없어 사용이 어렵다는 답변만 반복해서 들었다. 보험사가
여지훈
2024.02.27 16:25
상품
무·저해지 보험...가격 낮을수록 '빛 좋은 개살구?'
상품이 좋지 않거나 회사의 신뢰도가 낮아야 더 많이 팔리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의 해지율 가정을 보험가격지수에 반영한데 따른 의견이다. 보험업계는 올해부터 무·저해지 보험의 가격지수 계산시 평균해지율을 반영했다. 하지만 평균해지율은 보험가격지수에 반영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9일
여지훈
2024.02.19 11:27
상품
빚 대물림 막는 신용보험, "상품은 좋은데...판매는 어렵다"
빚 대물림 방지를 막아주는 신용보험이 국내 시장에 안착하려면 규제 완화와 상품 인지도 제도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신용보험은 가계와 대출기관 모두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활성화 법안이 발의됐지만 법안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는 평가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신
여지훈
2023.09.26 14:56
상품
[단독] '간호간병 너마저'...이르면 이달 업계 누적한도 도입 될듯
이르면 이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일당 담보특약(간호간병사용특약)의 가입한도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신용정보원(신정원)이 간호간병사용특약 코드를 신설한 것이 배경이다.14일 보험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정원은 이날 오전 개최된 집중관리위원회에서 간호간병사용특약의 코드 신설을 가결했다. 신설 코드는 질
여지훈
2023.09.14 16:23
상품
‘7년 후 거치하세요’...단기납 종신보험, 어떻게 바뀌나
납입만기가 5년인 단기납종신보험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그 자리를 7년납·10년납 종신보험이 차지할 것이라는 게 생명보험 업계 상품개발 담당자들의 예상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 이후 납입만기가 5년인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단기납종신보험 납입완료 시점에
김승동
2023.07.20 15:57
상품
“비교도 안 하고 가입해?” GA업계, 보험 비교·설명제도 강화된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와 환급금은 물론 보험상품의 세부 특징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법인보험판매대리점(GA) 활성화에 따라 ‘보험상품 비교·설명제도’(비교·설명제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이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11일 금융감독원은 GA협회 및 대형GA 준법감시인을 초빙하고 ‘비교·설명제도’
김승동
2023.0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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