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정보

DB손보 가입했더니 내 개인정보가 베트남에? 보험금청구 정보 국외 이전 논란

국내 보험사가 고객 개인정보 처리를 베트남 현지인력에 맡겨온 것으로 확인됐다. 위탁손해사정업체의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조치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흥국화재는 HITS-vina에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이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된 고객 정보에는 고객 성명,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 성별, 직업, 보험계약정보, 계좌번호 등이 포함된다. HI

'10만원 셀프계약에 180만원 페이백'...시책 경쟁에 차익거래 우려

보험사들이 설계사에 지급하는 시책(판매성과수당) 경쟁이 연초부터 과열되는 분위기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보험설계사 본인계약에까지 시책을 지급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특정 시점에 계약해지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독감 유행주의보에도 보험사 손익 영향은 제한적, 왜?

최근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독감 보험 가입자 수가 제한적이고 특정 기간을 제외하곤 판매한 상품의 보장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다.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독감 의심환자 수는

종합뉴스

[현장체크] 삼성생명, 한화생명, DB손보

◆삼성생명,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 개편삼성생명이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신인 컨설턴트 교육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개편한 것에 이어 2025년에는 '건강상품 중심의 상품교육 개편'과 '비보험, 인문학·AI활용' 과정 신설로 종합 컨설팅 역량을 배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건강상품 중심의 상품교육은 상품의 주요보장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6대 질병'과 '7대 치료여정' 중심으로 개편했다. 6대 질병은 암, 뇌, 심장, 특정질병, 시니어질환,

보험정책

[단독] 손해사정업자 정보, 이르면 2월부터 소비자가 직접 확인

이르면 내달부터 소비자들이 손해사정업자에 관한 상세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8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 게 배경이다. 손해사정업계의 경영 투명성과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손해사정업자는 재무 및 손익 현황, 조직 및 인력 현황을 포함한 경영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공시는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나 한국손해사정회 등 관련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회사 주소지와 임원 관련 사항, 경영지표, 보험계약자 선임 현황, 보험사와 위탁

오피니언

[기자수첩] 무관심에 11년간 방치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하인리히의 법칙

1920년대 미국 하버트 W. 하인리히는 7만 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해 흥미로운 법칙을 발견했다. ‘1:29:300’으로 명명한 하인리히 법칙이다. 산업재해 중 큰 재해가 1건 발생하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있었고, 운 좋게 피해간 300번의 사건이 이미 있었다는 것이다. 큰 재해가 일어나기 전에 여러 번의 사전 징후가 있었다는 뜻이다. 이런 징후를 무시하고 방치할때,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사고나 재난이 발생한다. 최근 온라인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플)이 월납보험료의 15배에 달하는 고액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