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이틀만에 마감 '수족구 특약'…흥국생명, 절판마케팅 재점화 논란

흥국생명이 수족구진단 특약의 보장한도를 경쟁사 대비 대폭 상향한 뒤 이틀만에 판매 종료했다. 최근 보험업계에 만연한 절판마케팅이 되풀이됐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보험개혁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란 입장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 9~10일 이틀간 수족구진단 특약의 보장한도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수족구진단 보장한도가 1

GA채널에서만 20억...신한라이프, 건강보험 시장 '신흥 강자'

신한라이프가 건강보험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보험 시장은 손해보험사들이 장악해왔다. 올해 초부터 신한라이프는 건강보험 시장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략을 세워 하반기 약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에서 지속해서 추진해온 차별화 전략이

"실손 청구간소화 참여 안 해도 패널티 없다" 반쪽짜리 정책에 '난항'

보험개발원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병의원이 참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패널티가 없어서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상당수 병의원이 중계기관으로 핀테크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핀테크업체는 일부 보험사와만 제휴

종합뉴스

[현장체크] KB손보, 농협생명, 라이나손보

◆KB손보, 자동차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 특약 출시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별약관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입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이다. 또 차량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DR(사고기록장치)은 충돌 전 5초가량 속도와 페달 작동 여부 등의 단순 운행정보만 저장돼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는데 한계가 있다.

보험정책

'간편보험 시장 정조준'...경증 예외질환 확대 경쟁

보험사들이 경증 예외질환 수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급속히 확장 중인 간편보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질병코드를 세분화해 예외질환 수를 부풀리는 경우도 있어 보험 가입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경증 예외질환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200~600개 수준이지만 일부 보험사는 수천개에 달하는 예외질환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현대해상 9200여개,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가 각각 3500여개, 3000여개 예외질환을 운영 중

오피니언

[기자수첩] ‘입원일당 60만원’ 이슈, 절판 그리고 실적과 거짓말

“아플 때 만이라도 편하게 쉬셔야죠.” 이 한마디 멘트로 입원일당을 수백건 팔았다는 설계사를 만났다. 그리고 그 설계사는 최근 기분이 좋다. 절판 이슈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음 달부터 1인실 입원비가 축소됩니다. 지금 가입하는 게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달은 영업 현장에는 이슈가 없었다. 특별한 신상품도 없었다.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할 위험이 발생했다. 이에 현장에서 영업하는 설계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보험 계약이 줄어들면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설계사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본사 영업조직 관리부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