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고 무색... "유사암 추가 2천만원 가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의 경고가 무색해졌다. 보험사들이 수익성 높은 암보험 업셀링(추가 판매)을 위해 유사암 보장한도를 상향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2년 유사암 보장한도 감액을 권고했고 보험사는 일반암의 20% 한도로 축소했다. 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보장한도가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이달부터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 플랜'을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보험사는 통합형일반암진단비 내에서도 일부 보장한도만 높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