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법원, "1세대 실손 본인부담환급금 지급하라"...롯데손보 '패소'

법원이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분쟁에서 또다시 1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다. 보험사가 이득금지원칙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결이다. 결국 본인부담상한제로 돌려받는 돈을 실손보험에서 공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 현재 유사 분쟁이 많은 만큼 해당 판결이 미칠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2023가소1189146)은

"삼성생명, A+에셋 삽니다"...인수설 힘 받는 이유는?

삼성생명이 최근 법인보험대리점(GA) 인수합병(M&A) 추진을 공식화했다. GA업계는 여러 후보 중에서도 에이플러스에셋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관측한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GA 인수합병 의사를 밝힌 삼성생명은 에이플러스에셋을 유력한 후보로 검

[단독] '간호간병 너마저'...이르면 이달 업계 누적한도 도입 될듯

이르면 이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일당 담보특약(간호간병사용특약)의 가입한도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신용정보원(신정원)이 간호간병사용특약 코드를 신설한 것이 배경이다.14일 보험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정원은 이날 오전 개최된 집중관리위원회에서 간

종합뉴스

[현장체크] DB손보, 교보생명, KB라이프생명

◆DB손보,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 2023' 개최DB손해보험이 지난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 2023'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성과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핀테크기술지원센터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성장 내용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4기에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6개월간 육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4기 육

보험정책

빚 대물림 막는 신용보험, "상품은 좋은데...판매는 어렵다"

빚 대물림 방지를 막아주는 신용보험이 국내 시장에 안착하려면 규제 완화와 상품 인지도 제도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신용보험은 가계와 대출기관 모두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활성화 법안이 발의됐지만 법안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는 평가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보험 활성화를 위해 대표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일부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시 차주에게 신용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할 수 있게 한다는 게 핵심이다. 신용보험은 대출받은 차

오피니언

[기고] 종신보험 상품 개편,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전상현 HBC자산관리센터 대표, 경민대학교 국제교육원 교수비아그라는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러나 오히려 발기부전이 치료된다는 부작용이 부각됐고, 의사와 약사도 발기부전 치료제로 진단·처방하고 있다. 현실에는 이처럼 원래 개발목적과 다른 효용성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품이 적지 않다. 종신보험도 마찬가지다. 종신보험은 생명보험사의 대표적인 보장성보험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오인 판매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일례로 지난 2015년 이후 종신보험 관련 유의사항 보도자료 제목을 보자.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