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보험 시장 정조준'...경증 예외질환 확대 경쟁
보험사들이 경증 예외질환 수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급속히 확장 중인 간편보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질병코드를 세분화해 예외질환 수를 부풀리는 경우도 있어 보험 가입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경증 예외질환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200~600개 수준이지만 일부 보험사는 수천개에 달하는 예외질환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현대해상 9200여개,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가 각각 3500여개, 3000여개 예외질환을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