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운용수익률 업계 1위’
2분기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15%
일임형 MVP펀드...장기적 자산배분 전략이 고수익 배경
김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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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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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국내 보험사 가운데 퇴직연금을 운용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원리금비보장형 퇴직연금(DC, IRP) 운용수익률은 약 15%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퇴직금)를 증권사, 보험사, 은행 등의 금융사(퇴직연금사업자)가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금융사들이 고객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퇴직연금의 유형으로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퇴직급여가 근무 기간과 평균 임금에 따라 사전에 확정되는 확정급여형(DB·Defined Benefit), 사용자가 해마다 근로자 연간 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방법을 정하는 확정기여형(DC·Defined Contribution),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자기 명의의 퇴직 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개인형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3가지로 나뉜다.
미래에셋생명이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핵심 엔진 ‘글로벌MVP 펀드’ 시리즈가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인 ‘글로벌MVP시리즈’는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른 분기별 펀드 선택으로 운용된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보험사 최초로 온·오프라인 모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 기존 개인형 IRP 실적형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고객과 다른 유형을 가입 중인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M-LIFE 앱을 통해 신청 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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