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보험사기 근절 공로...금감원장상 등 ‘트리플 크라운’ 달성
메리츠화재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감원장상과 경찰청장상, 손해보험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후원하고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보험사기 방지·적발에 기여한 경찰 및 업계 조사자의 공적을 치하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찰관 및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담당 전문 조사관)등 유공자 125명이 상을 받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금감원장상, 경찰청장상, 손해보험협회장상 등3개 기관상을 동시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감원장상은 김정훈 조사실장, 경찰청장상은 박충호 조사실장, 손해보험협회장상은 조승일 선임차장과 이재만 책임에게 각각 수여됐다.
금감원장상을 수상한 김정훈 조사실장은 여유증 및 다한증 허위 수술 서류를 발급해 보험금 약 16억원을 편취한 병원장, 브로커 조직 등 312명을 적발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경찰청장상을 받은 박충호 조사실장은 다수의 뇌·심혈관 보험에 가입 후 특정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약 60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46명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사기 근절은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고 보험산업의 건전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와 소비자 보호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생성형 AI로 상품정보관리시스템 자동화
신한라이프가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상품정보관리시스템을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상품정보관리시스템은 보험 상품의 구조, 속성, 규칙 등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신한라이프는 최근 보험 상품이 복잡해지고 개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시스템에 적용했다.
AI 에이전트는 담당자가 산출대상 상품리스트를 업로드하면 기초서류관리시스템에서 필요한 문서를 선별한 뒤 텍스트와 표를 구조화해 상품속성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추출정보와 상품코드를 스스로 매핑해 상품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반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수기로 처리하던 정보입력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상품정보 입력 자동화를 통한 첫 단계 프로젝트로 가입 조건별 보험기간과 납입기간 자동입력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사업방법서와 판매 예규 등 문서가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돼 있어 기존 장시간 수작업 방식으로 이뤄지던 업무가 신속하게 처리 가능해졌다. 이에 상품개발 속도 또한 대폭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AI 대전환 시대의 도래에 맞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오랫동안 고민해 온 상품정보 입력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상품개발과 유지·관리 프로세스 전반으로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장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 보험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 루돌프로 변신한 까닭은? 흥국화재 자동차보험 영상 '인기'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동차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이색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는 자동차사업본부 담당 임원과 팀장들이 산타와 루돌프로 분장해 등장하는 획기적인 설정이 담겼다. 영상은 산타가 루돌프의 도움을 받아 ‘썰매보험’을 갱신하는 과정을 위트 있게 그려냈다.
특히 ▲1분 이내 가입 가능한 간편 절차 ▲후측방 충돌방지장치 장착 시 보험료 할인 특약 등 흥국화재 자동차보험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다. 영상 말미에는 루돌프 복장의 임직원들이 다시 엄숙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반전 쿠키 영상'을 삽입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흥국화재는 영상 공개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 백일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상 시청 후 소감을 남긴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행보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 할인(최대 45%) ▲자녀 할인(자녀할인 최대 10.4%, 다자녀할인 4%) ▲티맵 운전점수 할인 등 강력한 특약 혜택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상품 경쟁력에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며 흥국화재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를 일상적인 유머로 전달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LG헬로비전, 중장년층 금융사기까지 보장하는 알뜰폰 요금제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함께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안심보험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알뜰폰 서비스와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단 한 번의 가입절차를 통해 합리적 통신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고객은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판매 중인 ‘MY FAM 불효자보험’에 1년간 가입된다. 이 보험은 △금융사기 피해(최대 100만원) △강력범죄 피해 보장(100만원) △골절진단·수술비(최대 50만원) 등 중장년층의 생활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는 자급제폰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를 모두 고려해 총 4종의 플랜으로 구성됐다. 자급제 휴대전화 이용자는 불효자보험이 결합된 ‘안심보험 유심 요금제’ 2종(안심보험 유심 5GB·7GB)에 월 1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또 신규 휴대전화와 함께 가입하는 경우에도 ‘안심보험 요금제 2종’(안심보험 5GB·슬림 1GB 100분)을 월 2만~3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 직영몰과 대리점을 통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시 고객은 자동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입 절차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와 계약사항 확인 등은 ALICE 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안심보험 요금제 출시는 보험과 통신업계의 성공적인 융합 사례란 평가다. 향후 중장년층 고객의 생활 속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디지털 기반 B2B(기업간거래) 제휴를 늘려 새로운 보험서비스 채널을 발굴하고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알뜰폰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험을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보장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