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단기납종신 10년 환급률 '상향' 예정
현재 130%에서 또 한 번 조정...GA 시장 석권 전략
여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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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09:15 | 최종 수정 2024.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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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납종신보험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신한라이프가 팔을 걷어붙였다. 연초 상향한 환급률을 또 한 번 올린다는 계획이다. 환급률 경쟁에서 치고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이달 출시한 'MORE드림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을 내주 상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7년납 상품의 10년 시점 환급률을 현 수준(130.0%)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란 전언이다.
현재 7년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은 NH농협생명(133.0%)이 가장 높다. ▲교보생명(131.1%) ▲하나생명(130.7%) ▲한화생명(130.5%) ▲푸본현대생명(130.2%) ▲신한라이프(130.0%) ▲동양생명(130.0%) ▲DB생명(130.0%) 순이다.
신한라이프가 계획대로 환급률을 상향할 경우 NH농협생명을 제치고 1위 자리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법인보험판매대리점(GA) 시장에서 환급률 130%가 되지 않으면 가입을 권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또 1%p의 환급률로 판매량이 급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가 환급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단기납종신보험을 앞세워 GA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환급률을 조정할 순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금감원 지침도 있었던 만큼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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