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진입 안돼’...보험대리점업계, 광화문서 5000명 집회
비대위 조직해 반대서명과 결의대회 등 추진
과도한 리크루팅 비용 지양하도록 결의
성명주
승인
2022.09.22 17:06
의견
0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 및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보험대리점 및 45만 보험영업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반대서명 운동과 대규모 결의대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온라인플랫폼의 보험진출은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45만 보험영업인의 삶을 벼랑으로 내모는 정책"이라며 "보험설계사 생존권 보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마련이 우선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온라인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서비스 경쟁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비교추천업과 계약체결대리업의 겸영을 금하고 방카슈랑스와 같이 단계별 상품규제 등을 통해 보험설계사 생존권보장을 위한 금융정책 마련을 금융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밀착도가 높고 이미 온라인 판매가 50%에 이르는 자동차보험과 온라인 비교추천이 어렵고 복잡해 여러 특약 설명이 필요한 건강보험 등 장기보험도 반드시 제외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자회사형법인 보험대리점(GA) 등 일부 GA에서 외형확장을 위해 모집조직을 과도하게 스카우트 행위가 일어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자정결의문을 채택했다. 보험대리점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업계가 앞장서 자정결의하기로 했다.
과도한 스카우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건전 영업행위 및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방지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홰해 진행하기로 했다.
보험업계의 부당한 스카우트 방지를 위해 보험사와 자회사형 GA도 과도한 비용을 수반한 리크루팅을 지양하고 공정한 모집빌서 준수 동참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