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가입이 대세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인터넷가입(CM)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판매채널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CM채널이 40.7%(720만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보험 판매 이후 처음으로 대면 채널을 앞질렀다.
대면채널은 39.9%(706만대), TM채널은 19.4%(344만대)였다.
하지만 판매채널별 수입보험료는 대면채널이 46.1%로 우위에 있다. 이는 주로 고액 보험료를 납입하는 50대 이상이 대면채널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CM채널 가입 증가 요인으로는 금융산업의 인터넷·모바일 환경 가속화 및 가격에 민감한 20~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CM채널 선호 경향의 뚜렷함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61.8%로 CM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57.4%, 40대는 48.2%였다. 반면 50대 이상은 50대 29.7%, 60대 26.9%, 70대 이상 22.6%로 30% 미만이었다. 차종별 CM가입률은 중형, 소형, 대형 순으로 차종요인이 선택에 크게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은 CM채널이 자동차보험 설계에 필요한 차량정보 입력 절차를 생략하여 가입자 불편이 해소돼 선호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차량정보통합서비스(VeTI)를 통해 차량번호만으로 차량정보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보험 가입 시에는 가입자가 보장내용을 설계해야 하므로 보장범위 및 특약사항 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사고 발생 시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나에게 적합한 보장범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블랙박스, 첨단안전장치, 서민우대, 자녀할인 특약 등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또한 확인해야 한다.
◆ DGB생명,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성장세
DGB생명은 2022년 들어 국내외 증시 채권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자사 변액보험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은 8173억원으로 2021년 말 순자산(7217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공급망 교란 등 증시 변동성이 높고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순자산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21개 생보사 중 올해 순자산이 증가한 회사는 DGB생명이 유일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GB생명 변액보험펀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단연 수익률이다. 실제 올해 1분기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직전 1년 가중평균 수익률은 3.89%로 같은 기간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변액보험펀드 연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꾸준히 좋은 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력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에 속한 ‘글로벌 AI 플랫폼 액티브형’ 펀드의 최근 1년, 3개월 수익률은 각각 4.0%, 1.9%로, 코스피 지수의 해당 수익률이 각각 -16.2%, -0.5%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성과다.
DGB생명은 이처럼 변액보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비결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을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운용사 관리 ▲체계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 등을 꼽았다.
변액보험 관련 시스템 및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순자산 증가를 뒷받침했다. DGB생명은 지난해 10월 변액보험펀드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변액’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기준가, 수익률, 펀드정보 등 변액보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률과 완전판매를 기반으로 DGB생명은 변액보험상품의 고객 이탈이나 민원 발생도 최소화했다. 주력 변액보험 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 ‘하이파이브그랑에이지변액연금’ 상품의 올해 13회차 유지율은 각각 96.1%, 94.6%로 업계 평균(83.9%) 대비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체 신계약 중 변액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일 정도로 변액보험 판매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변액보험 관련 민원율은 약 0.0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리치앤코, 굿리치라운지 통해 O2O 시장 공략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가 온·오프 연계를 강화해 보험 O2O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국내 최대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고객 570만여 명의 발걸음을 자사 오프라인 플랫폼인 굿리치라운지로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는 것.
14일 리치앤코는 굿리치라운지 로드샵 2곳(관악점, 천안점)과 굿리치라운지 마트샵 1곳(홈플러스 화성동탄점) 등 3곳을 그랜드 오픈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굿리치라운지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거점형 매장으로 로드샵의 경우 주요 대도시에, 마트샵은 Mall과 연결된 대형 매장이 있는 특화 지역에 오픈하여 각 지역과 지역 사이 공백을 커버한다.
또한 일반 지점 형태를 가진 지역 거점 베이스캠프로서 RP(리치플래너)들의 상담과 외부 영업활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는 이를 통해 굿리치 앱과 굿리치라운지를 연결하는 강력한 O2O 서비스를 완성하는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고객 유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굿리치라운지를 통해 회사가 보유중인 보험 관련 특화된 IT인프라를 고객은 물론 RP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를 통해 우수 RP 유치를 통한 신규 영업 채널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현재 전국 3곳에 운영중인 굿리치라운지는 고객들이 굿리치 앱을 통한 상담예약 비중이 70%를 상회하고 있어 엔데믹이 도래하면 굿리치 앱과 오프라인 라운지의 결합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굿리치라운지 50여 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영업력 강화에 더욱 드라이브를 거는 전략이다.
한편 리치앤코는 21일(화) KB손해보험 강남사옥에서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보닥, 인슈어테크 앱 분야 1위
AI 기반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이 인슈어테크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누적중개액 2000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구글플레이 앱 다운로드 순위도 1위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지넷이 개발한 AI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추천 엔진에 기반한 보험 플랫폼으로 누적 중개액이 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1위 어플리케이션이다. 최근 구글플레이 내 보닥이 5월 한달 간 인슈어테크 분야 1위를 수성한데 이어 금융 관련 앱 중 다운로드 순위 70위 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앱으로서는 첫 사례다.
A사의 어플리케이션 랭킹은 신규 다운로드 숫자나 월간 이용자수(MAU)와 같은 직접적인 고객 행동을 바탕으로한 종합적 유저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다. 보닥 관계자는 월간이용자 수나 사용자 재방문율(리텐션) 역시 가장 높아 모든 지표에서 보닥이 인슈어테크 분야 1위를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닥은 3분기 4.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UI·UX의 전면 개편으로 사용자 친화적 환경과 AI 엔진 고도화를 단행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진단/추천 서비스로 독보적 1위 앱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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