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2025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신한라이프는 지난 4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09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와 함께 금융회사 120곳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평가가 이뤄졌다.

[사진=신한라이프]

이번 평가에서 신한라이프는 △이사회 중심 ESG 경영체계 구축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위원회 운영 △ESG리스크 관리 체계 우수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 유지 등을 통해 다년간 안정적인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운영해 온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이사회가 주요 경영 현안과 리스크 관리, ESG 및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지배구조 신뢰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보험사로서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글로벌 시티즌과 전 세계 지역사회 발전 위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금융그룹 메트라이프는 세계 최대의 빈곤퇴치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시티즌과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의 경제적 안정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메트라이프의 강점을 더해 빈곤 퇴치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시티즌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이미지=메트라이프]

메트라이프는 재정 지원을 비롯해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다년간의 사회공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기회 확대와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에 주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메트라이프재단은 글로벌 시티즌과 국제축구연맹이 공동 조성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기금’에 창립 기부자로서 900만달러(약 132억원)를 출연한다. 이 기금은 총 1억달러(약 1474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 기반 단체를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문해력 향상,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교육기금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초·중·고등학생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최소 500명에서 최대 1만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일은 12월 31일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150개 기관은 기관당 최소 5만달러(약 7300만원)에서 최대 25만달러(약 3억68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1차 선정 결과는 2026년 초에 발표된다.

◆토스인슈어런스·삼성생명,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삼성생명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보험 모집 과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 중심의 보험 유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와 오성용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토스인슈어런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인슈어런스와 삼성생명은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양사가 합의하는 업무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설립 이후 ‘판매가 아닌 신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보험의 설계·상담·판매 구조 자체를 재정의해 왔다. 실적 중심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의 기존 보장 내역, 재정 상태, 필요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장기적 관점의 제안을 제공하는 상담 문화를 구축했다.

대면 영업을 본격화한 이후에는 디지털 기반의 상담 관리 환경을 통해 상담 기록과 고객 피드백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상담 종료 직후 순추천지수(NPS)와 서술형 고객 의견(VOC)을 수집해 잠재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한다. 필요한 경우 즉시 재상담·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선제 대응한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상담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어 왔다는 평가다. 토스인슈어런스는 꾸준히 낮은 수준의 고객 민원 비율과 높은 계약 유지율을 기록하며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GA로서 신뢰 기반 영업 모델을 입증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삶과 직결된 약속이기 때문에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삼성생명과의 협약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신뢰 중심의 보험 유통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 중심 상담 문화와 디지털 기반 운영 역량을 갖춘 토스인슈어런스와의 협력은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며 “두 회사가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건전한 보험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인슈어런스는 향후에도 금융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라는 대원칙 아래 교육·평가·운영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보험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