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크] 한화생명, 한화손보, 메트라이프생명, KDB생명 外

성명주 승인 2022.11.16 16:42 의견 0

◆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Lippo그룹과 MOU 체결

한화생명과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Lippo그룹이 1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2시 30분)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사진=한화생명)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Lippo그룹 아드리안 슈어만(Adrian Suherman) Multipolar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한화생명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 및 디지털금융 기술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인 Lippo그룹의 선진 노하우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보험산업은 물론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거점 지역이다. 이미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법인이 10년째 보험영업을 영위하고 있고, 보험산업에 있어 성장성과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보험업을 넘어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의 B20서밋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G20 정상회의와 함께 진행된 B20서밋은 지난 13일~14일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G20 회원국의 정상 및 고위관료, 기업 대표, 주요 경제단체장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경제계 리더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여 대표는 B20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 인사들과 현지 사업환경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신규사업 추진시, 양국 정부간의 비즈니스 협력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개인영업채널 확장 및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손익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한 결과, 2019년 이후 3개년 연속 흑자 달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 한화손보, 생명 나눔 위한 헌혈 행사 진행

한화손해보험은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여의도 사옥에서 본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생명 나눔 위한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손해보험)

매년 2회씩 헌혈을 통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은 이 날 사옥 인근 헌혈버스에서 손 소독과 체온 측정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이해 어린이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재난 예방과 환경 보호 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진심을 담아 ESG경영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강원도에 탄소중립숲 조성

메트라이프생명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올해 전개한 ESG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지역에 나무 8641그루를 심어 탄소중립숲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에서 각각 나무 3400그루, 5241그루를 기부했으며 7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지난 11일 식목활동에 참여했다. 숲 입구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고객 및 임직원의 이름을 새겨 넣은 대형 현판도 설치됐다.

이날 식재한 나무는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 종이기도 한 구상나무다. 탄소중립숲을 조성하면 이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보전할 수 있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방화수종을 심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식목의 효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 약 9만4000kg이 매년 흡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승용차로 약 58만km를 주행했을 때 배출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또 미세먼지 흡수 효과는 매년 공기청정기 100대를 동시에 20만 시간 가동하는 것과 동일하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5~6월, 우편 안내장을 모바일 또는 이메일 안내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테이블 야자 화분을 전달하는 ‘e-로운 숲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메일 안내장 전환으로 매년 종이 1만2000장과 종이고지서 제작 및 우편 비용 48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숲 조성을 위한 나무 3400그루를 기부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4~6월 전개한 ‘메트라이프 교실 숲 캠페인’과 연계하여 나무 5241그루를 기부했다. 임직원, 고객, 초중고 학생 및 교사 5997명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환경실천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학교에 방문해 교실 숲을 조성하고 학생 241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사장은 “ESG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메트라이프 고객, 설계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가 울창한 숲으로 바뀌게 되었다”라며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육상생태계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KDB생명, 광선각화증 진단특약 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KDB생명은 ‘(무)KDB버팀목암치료보험(갱신형)’에 부가한 업계 최초의 신규 특약 ‘광선각화증 진단특약’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DB생명)

KDB생명 ‘광선각화증 진단특약’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피부암 전조 질환인 광선각화증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광선각화증’이란 햇빛이나 인공 광원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 피부에 발생하는 암 전조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대기 환경 오염에 따른 오존층 파괴, 고령화, 야외 여가 활동의 증가 등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짐에 따라 국내 피부암 환자수가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피부암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특약이 부가된 ‘KDB버팀목암치료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 기간 중 피보험자가 광선각화증 진단을 받을 시, 진단비 보장(최초 1회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KDB버팀목암치료보험’ 상품은 ‘광선각화증 진단특약’을 통해 조기 관리를 통한 피부암 예방이 기능이 강화됐으며, 암 환자의 보장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본 상품은 ▲피부암 위험성에 대한 조기 경보 및 검진 유도 ▲조기치료 지원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국가 암관리 사업 일환 중 암예방사업에 기여함으로써 진보성, 유용성 항목에서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DB생명 관계자는 "피부암은 과거 우리나라와 같은 유색 인종에게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국내 피부암 환자 증가 추이를 보면 지속적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 질병이다”며, “KDB생명은 앞으로도 상품 및 특약 개발 과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광선각화증 진단특약’과 같이 질병 발생 추이를 고려한 상품과 보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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