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어린이의 첫 금융교실” 모두레 교육으로 배움의 문을 열다

NH농협생명이 올해에도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금융 이해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농협생명이 금융교육 소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와 금융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전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형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2014년부터 운영된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현재까지 총 484회, 1만4964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도 전국 농·축협과 지역사무소의 협력으로 31회, 734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금융교육의 발판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교육은 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활용한 영상콘텐츠와 참여형 교구, 자기주도 학습교재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저학년에는 저축과 용돈관리의 기본 개념을, 고학년에는 예·적금의 이해와 기초 투자 개념을 다루는 등 학년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구와 교안을 새롭게 개발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모두레 경제·금융교육이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금융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어린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보 등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는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 습관과 경제 의식을 길러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흥국화재, ‘AI 영업비서’ 전면 도입…영업현장 혁신·디지털 전환 가속 앞장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영업 현장과 사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사내 경진대회 대상작으로 선정된 ‘AI 영업비서’를 실무에 본격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영업 직원의 보험 설계 및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 보조 시스템이다. 설계 내용을 기반으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며 보장 내용이나 금액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강조한 맞춤형 스크립트로 재생성할 수 있다.

[사진=흥국화재]

또 AI가 제공하는 모든 답변에는 정보 출처가 함께 표시된다. ‘전문보기’ 기능을 통해 관련 문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업 직원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지고 고객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 체결률 개선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흥국화재는 지난 4월 열린 ‘생성형 AI 경진대회’에서 30개팀, 6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업지원 아이디어로 출품된 AI 영업비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영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를 결합해 상품 설명 자료 제작과 상담 스크립트 자동화 등 영업 효율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실무 검증과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이번에 본격 가동됐다.

회사는 그룹웨어 내 문서중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규 검색 서비스’도 새롭게 개편했다. 직원이 필요한 규정과 지침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질의응답 기능을 추가해 행정 문서 탐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AI 영업비서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영업 현장의 실질적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 ‘자율참여형 일손돕기’로 농촌에 활력

NH농협손해보험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농촌을 방문하는 ‘자율참여형 일손돕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참여형 일손돕기는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방문 희망 지역과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공헌 담당 부서가 검토한 후 고령농·독거농 등 일손이 절실한 농가를 연결한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기존 일손돕기가 본부 및 부서 단위로 진행돼 참여 방식이 다소 획일적이었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즐거운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에는 입사 10~12년차 직원 20여명이 경기 포천군 일대 농가들을 방문해 천황대추 수확을 도우며 농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직원은 “동기들과 함께 힘을 모아 농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손보, 농협은행, 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은 직원들이 즐겁게 농촌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자율참여형 일손돕기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