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에이코리아와 업무협약(MOU) 체결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생명은 1일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지에이코리아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글로벌금융판매와의 업무협약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두번째 행보다. 2009년 설립된 지에이코리아는 약 1만7000명의 설계사가 활동하고 있는 초대형 GA다.

[사진=삼성생명]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보험사와 GA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생명과 지에이코리아는 향후 각 사의 비재정적 장점을 바탕으로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그 외 양사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 영업 현장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확립해 나가는 것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GA업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하나로H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기능과 함께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 보장은 강화하면서 동시에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사망 보장이 사라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

[사진=한화생명]

하나로H종신보험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다. 이때 전환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며 이후 수령하는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계액은 해당 금액을 보증한다.

특히 은퇴 직후와 국민연금 수령 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 전환 후 초기 10년 동안은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 또 금리 변동과 무관하게 확정된 금액으로 연금을 지급해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상치 못한 질병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질환에 걸리면 이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이 유지돼 장기적인 부담을 줄였다.

또 건강 등의 문제로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간편가입형’도 마련됐다. 간단한 심사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고객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령 35세 남성이 가입금액 3000만원 기준으로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월 보험료는 약 44만원 수준이다. 20년 후 55세 시점에 연금으로 전환하면 국민연금 수급 전인 초기 10년 동안은 매년 약 367만원, 이후에는 약 183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사망시점과 관계없이 사망시까지 수령한 연금과 사망보험금의 합계액은 전환시점 사망보험금인 약 1억669만원을 최저 보증한다.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201% 수준이다. 하나의 상품으로 은퇴 생활자금과 가족 보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셈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이 사망 보장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은퇴 이후에도 든든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간병이 필요한 노인인구의 증가와 길어지는 간병기간에 대한 고객의 걱정을 해소하고자 병원은 물론 재택치료시에도 간병인을 지원하는 신상품 ‘마음을 더하는 케어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해상]

이번 신상품은 환자와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문 요양보호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간병비용을 지원하는 정액형과 달리 전문 간병인 플랫폼(리본케어)을 통해 실제 간병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은 전문성 있는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병원 입원 기간 동안 보장하던 간병인 보장을 확대해 퇴원 이후 재택간병까지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게다가 가입시 보험료와 동일하게 최장 20년까지 보장이 가능해 고객의 입장에서 물가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부담을 덜고 장기적인 간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가입은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만기 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간병에 대한 부담은 개인과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마음을 더하는 케어 간병인보험은 사회안전망에 일조하고 있는 보험사로서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첫 ‘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 출시

지난 7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상속세는 피상속인 사망일로부터 6개월 내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지만 상속인의 현금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납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사망보험금을 특정 가족에게 지정해 지급할 수 있어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동양생명]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설계돼 납입 기간 중에는 무해지 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납입 완료 이후 해지할 경우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50%가 지급된다.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증해 피보험자가 예상보다 일찍 사망하더라도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325) 2종으로 구성됐다. 납입 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 가능하다. 월 보험료는 일반심사형 40세,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납 기준으로 남성은 15만1500원, 여성은 12만7700원이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고액 계약에 대해서는 2%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중산층을 중심으로 상속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유가족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