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고객신뢰 PLUS 선포식’ 실시
한화생명과 자회사GA 대표자들이 신뢰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올해 한화생명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는 등 내부통제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객신뢰 PLUS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화생명과 자회사GA 대표를 필두로 각 회사 대표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사내방송을 통해 5개사 전 임직원도 동참했다.
[사진=한화생명]
이날 참석자들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일류보험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업계 전반의 불건전 행위를 돌아보고 고객신뢰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 임직원의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정도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과 더욱 굳건한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각 사별로 사전세션을 가지며 고민한 결과다. 실무자 중심의 바텀업 방식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거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도출했다.
행사는 여승주 부회장의 결언과 세리머니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결언에는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 확고한 내부통제의식에 기반한 법규 준수, 금융사고 예방과 바른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가 한층 강조됐다.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업의 본질은 신뢰이기에 이번 선언은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원칙”이라며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IFC까지 모든 임직원과 3만여명의 설계사가 고객이 믿고 찾는 고객신뢰가 더욱 플러스 되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객신뢰 PLUS 선포식은 정도경영을 통해 금융소비자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화생명은 건전한 금융질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매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어 소비자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매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대학생 에세이’ 공모
교보생명이 청춘의 계절인 봄을 맞아 대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휴학 중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3000자 이내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사진=교보생명]
출품은 1인당 1작품만 가능하다. 교보생명 홈페이지나 광화문글판 공모전 웹사이트로 응모하면 된다. 이달 31일까지 접수한 작품을 심사해 오는 5월 1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을 포함해 총 9개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는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등 외부 심사위원이 맡는다. 2차 심사는 김연수 소설가, 안희연·유희경·장재선 시인,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본명 신수진) 씨 등이 속해 있는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가 한다.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글을 쓰고 깊은 사유와 성찰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1355편이 접수돼 대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고민이 담긴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희망, 위로를 넘어 세대 공감을 얘기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만물이 푸르러지는 봄은 청춘의 계절”이라며 “대학생들이 광화문글판 문안을 음미하며 자기 생각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6일 광화문글판 봄편을 게시했다. 이번 문안은 허수경 시인(1964~2018)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다.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하나손보, 연도대상 시상식 “2025 하나 마스터 어워즈” 성황리 개최
하나손해보험이 하나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전사 통합으로 처음 개최하는 연도대상 시상식 ‘2025 하나 마스터 어워즈’를 지난 13일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성완 대표를 비롯한 150여명의 임직원과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하나 마스터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영업 성과를 달성한 영업가족을 선발해 노고를 격려하고 시상금과 부상을 전달하며 성과를 축하하는 행사다.
[사진=하나손해보험]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는 축사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낸 지난 한해 동안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영업가족과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기 및 자동차 보험 분야의 영업 설계 매니저, 영업 관리자, 설계사, 디지털 영업 상담, CS 지원 상담 등 영업과 고객서비스 지원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76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이 중 대상은 5명이 선정됐다.
하나손보는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GA채널 강화에 힘써 왔다. GA 영업조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9개 사업단 33개 지점 213명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장기보험 월납환산 초회보험료도 전년 대비 40.2% 성장했다. 지난해 순익은 28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600억원을 개선했다는 평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2025년 한 해도 대면 장기보험 중심 전략은 지속될 계획”이라며 “판매채널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상품인 ‘뉴 건강하면 더 좋은 하나의 보험’, ‘간편보험’, ‘치매간병보험’ 등 경쟁력 있는 보장성상품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