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한화생명, 메리츠금융, 한화손보

여지훈 승인 2024.10.25 14:08 의견 0

◆한화생명, 2024년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

한화생명이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중 특정 분야가 아닌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생명은 2020년부터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왔다.

[사진=한화생명]

올해 ESG 평가는 총 1068개 회사(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생명보험업계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한 곳은 한화생명이 유일하다.

특히 한화생명은 사회(S)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경영진 차원의 ESG 리스크를 평가하고 근로자 다양성 제고와 가족친화제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온 결과다.

또 보험사 최초로 ISO/IEC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개인정보보호 강화에도 힘써 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성실히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ESG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며 계속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 2024년 KCGS ESG 평가 전 부문 A등급 획득

메리츠금융지주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등급은 물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미지=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의 ESG 등급은 지난해 대비 환경부문에서 2단계(B→A), 지배구조에서 1단계(B+→A) 상승해 통합등급이 1단계(B+→A) 올라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그룹ESG경영협의회를 신설, 전 계열사가 그룹협의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에 대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그동안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환경부문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중장기적 목표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그룹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등급이 상승했다.

사회부문에서는 포용적 금융의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향상, 금융 소비자에 대한 다방면의 보호제도 구축 등의 노력을 펼쳐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부문에서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기반으로 한 운영, 사외이사와 최고경영자 등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주체들의 권한과 책임, 자격요건, 선임, 구성 및 운영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ESG경영협의회 운영, 환경경영체계 구축,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성과 공개 등이 등급 상향과 전 부문 A등급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금융업 본연의 활동으로 보다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손보, KCGS ESG평가 4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

한화손해보험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4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우수)’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사진=한화손해보험]

통합 A는 단순히 특정 분야가 아닌,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탁월한 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입증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지켰다. 올해 ESG 평가는 총 1068개 회사(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손해보험업계 내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달성은 드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여성 특성화 상품 등 ESG관련 신상품 개발과 여성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결과 올해 사회 분야에선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한화손보는 2021년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이후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2022년엔 ESG 통합 관리를 위한 위원회 하위 ESG 협의체와 ESG실무 협의체를 신설해 환경·사회·거버넌스·상품·투자 등 부문별 유관부서간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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