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KB손보, 교보생명, 농협손보, 흥국화재

여지훈 승인 2024.02.19 11:15 의견 0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안전모 전달

KB손해보험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이륜차 안전모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위치한 Sinar Cahaya Kasih 학교에서 조정래 KB손보 인니법인장과 학생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 KB손보는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 240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총 1000개의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은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KB손보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인도네시아 이륜차 수는 약 1억2600만대다. 이는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 83.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륜차 판매 규모도 세계 3위로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이용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주거, 생활 및 학교시설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청소년 시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고, 청소년 운전자들의 이륜차 사고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KB손보는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에 착안해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한 것.

KB손보는 안전모 지원사업으로 현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모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교육재단, 2024 청소년 창의리더십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 10기 입학식 개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이하 체인지)’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들이 리더십 역량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3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교육재단은 창의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대학교 창의리더십을 통한 재능공유연구랩(TDCL)'과 함께 창의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입학식에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참가학생들은 자신의 잠재성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글로벌재능 및 창의리더십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청소년 간 라포 형성을 위한 팀 빌딩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대학교 탐방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3월말까지 ‘내 안의 창의성과 리더십 재능 알아보기’, ‘창의성과 창의적 사고 배우기’,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 배우기’, ‘협업을 통한 창의적 및 비판적 문제해결방안 배우기’, ‘참사람 창의리더 성장 경험 공유하기’ 등의 주제로 교육과 체험, 실습으로 구성된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또 체인지 입학식에서 진행한 진단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리더십을 키워줄 수 있는 개별 코칭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체인지 아카데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참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의 미래세대 참사람 육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 '무배당 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일반암을 세분화해 최대 8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은 한 번 지급 받으면 담보가 소멸되던 기존 암보험과는 달리 일반암을 8가지로 세분화해 1개의 담보로 최대 8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통합암진단비’를 탑재했다. 월 보험료 2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건강상담, 진료예약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도 도모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이 상품은 1,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1종은 통합암진단비부터 암직접치료입원일당, 암직접치료통원일당 등 암 관련 보장을, 2종은 1종과 담보는 동일하되 감액 및 면책기간을 적용하지 않는 암 담보를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입연령은 최소 15세부터 최대 8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암을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운영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암 발병률이 매년 늘고 있어 고객들이 향후 발생할 위험을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하였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국동 NH농협손보 대표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경기 안산농협 본점에서 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흥국화재, 장수시대에 맞춰 90세도 가입하는 보험 내놨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60∼90세 시니어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다. 통상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이다.

[사진=흥국화재]

보장한도도 확대했다. 75세 가입자 기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한도는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한도 500만원, 수술비 한도 1000만원이다. 기존 상품보다 5~10배 늘어난 금액이다. 백내장 진단비는 50만원까지 보장한다.

맞춤형 특약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도 있다. 75세 여성 가입자의 경우, 4만원 미만의 보험료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각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질환수술비 각 1000만원 △혈전용해치료비 500만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3000만원 등 암·뇌·심장 질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문턱은 크게 낮췄다. 장수시대에 발맞춰 통상 80세로 한정됐던 가입연령을 90세로 확대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는 간편가입 요건도 ‘최근 2개월 이내’로 완화했다. 간편가입은 질병기록이 있는 고객을 위해 가입심사를 간소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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