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흥국화재

여지훈 승인 2024.05.08 10:27 의견 0

DB손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DB손해보험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AI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DB손보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보험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기술을 가진 혁신적인 스타트업에게 보험 비즈니스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미지=DB손해보험]

첫 번째로 시작되는 2024년 프로그램에서는 보험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생성형AI를 활용한 보험 교육자료 자동 생성’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PoC 테스트 통과 기업 중 최종 선발기업과 비즈니스 연계 ▲인슈어테크 전문가 컨설팅 ▲전략적투자 검토 ▲제주에서 진행되는 워케이션 밋업 참여 ▲제주 지역 내 입주공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괄목할 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차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한해서 밋업에 참여할 수 있다. 밋업을 통해 1대1 비즈니스미팅 등 세부적인 협업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매칭기업이 정해질 계획이다.

◆현대해상X서울시, 저출생 인식개선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

현대해상이 서울시와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에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기업이 협업해 저출생 위기 속 귀해진 가족 및 생명의 탄생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공익적 성격의 광고로 제작하고 프로모션한 것이다.

[사진=현대해상]

그 시작으로 1호 기업으로 참여하게 된 현대해상은 임신으로 찾아온 새 생명 소식을 가족에게 전하고 축하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일반인들이 실제 촬영한 임신 축하 영상을 그대로 활용해 생명의 탄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하할 일인지 보여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과 서울시 유튜브, SNS, 지하철 역사 및 버스광고, 옥외전광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일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현대해상과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탄생축하 공동캠페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황미은 현대해상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서울시와 함께 새생명 탄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캠페인에 1호 기업으로 동참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현대해상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보, 홀트아동복지회에 미혼 한 부모 가정 아동지원 후원금 1억 전달

KB손해보험이 미혼 한 부모 양육 지원을 통해 저출산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KB손보가 한 부모의 날(5월 10일)을 맞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 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손보가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은 미혼 한 부모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본욱 KB손보 대표,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윤택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기금 전달식에 앞서 KB손보의 양육 지원사업으로 후원을 받은 미혼 한 부모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홀로 아기를 키우는 미혼 한 부모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를 포장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진=KB손해보험]

365베이비케어키트는 ‘미혼 한 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기저귀, 이유식, 물티슈, 장난감, 의류 등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모은 육아용품이다. 365키즈키트는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해 책가방, 신발주머니, 학용품, 학습교재 등으로 구성된 학습용품이다.

KB손보는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이 양육 물품 지원사업으로 미혼 한 부모 가정의 아동 총 3348명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욱 KB손보 대표는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 지원 사업이 미혼 한 부모 가정의 자립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ESG경영으로 사회적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상품 확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를 5개 보험상품에 추가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지난 4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담보가 새롭게 적용된 상품은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2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3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55 간편종합보험 등이다. 흥국화재의 특색 있는 담보를 최대한 활용해 암보험, 유병자보험, 고령자보험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시도다.

[이미지=흥국화재]

특히 지난 3일 출시된 여성MZ보험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 주로 여성이 걸리는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여성특화보험이라는 특징을 살려 ‘모녀가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세 이상 딸이 있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딸아이가 같이 가입할 경우 아이의 보험료도 할인된다.

6090 청춘보험은 질병기록이 있는 90세 어르신도 간편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을 확대한 상품이다. 암·뇌·심장 3대 질환과 백내장, 요로결석 등 노인성 질환 관련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가 추가로 탑재되면서 암 관련 보장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최근 가족보험, 자녀보험, 효도보험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날 선물로는 모녀가 함께 가입하는 여성MZ보험이, 어버이날 선물로는 6090 청춘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흥국화재 암 보장보험이 지닌 강점을 자녀보험, 유병자보험, 고령자보험에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암보험은 역시 흥국화재'라는 인식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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