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크] KB손보, 농협생명, DB생명, 하나손보 外

성명주 승인 2022.11.23 16:23 의견 0

◆ KB손보, 머신러닝 활용한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

KB손해보험은 최신 머신러닝 기법으로 과거 자동차 사고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사고 패턴을 찾아내고, 향후 유입 고객의 사고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계약심사 전략모델인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란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스스로 학습한 후 이를 기반으로 어떠한 판단이나 예측을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간이 놓칠 수 있는 데이터의 추세와 패턴을 식별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예측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수많은 리스크 요인들을 조합해 과거 실적을 분석하고 계약의 인수여부를 결정하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자동차보험 계약심사(Underwriting)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발생 패턴은 고객의 운전습관, 성향, 연령 등과 같은 내부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도로 통행량, 지형적 요인 등 외부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만으로는 사고발생 패턴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올해 5월부터 LG CNS와 손잡고 계약심사 고도화를 위해 사고발생 예측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신 머신러닝 기법으로 과거 자동차 사고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사고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유입 고객의 사고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계약심사 전략모델인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 전략모델을 활용하여 기존에 인수가 어려웠던 고객 중 향후 사고발생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 대해 별도 고객 대기시간 없이 계약체결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전무는 “신기술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계약심사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디지털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대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농협생명,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NH농협생명이 22일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NH농협생명)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전 세계 기업에 뇌물방지, 윤리경영, 법규준수, 리더십 등에 대해 세부 행동준칙을 동일하게 규정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한 국제표준 지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맞는 경영표준 및 윤리기준을 우수하게 준수한 기업은 해당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에서 NH농협생명은 부패관련 이슈 및 위험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청렴·윤리 교육실시 등 부패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생명은 지난 5월 부조리 및 부당관행 개선과 ESG 경영활동 실천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6개월 간 시스템 운영한 결과, 회사의 뇌물, 부패 관련 법규 위반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나아가 대내외 청렴도 및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하였다.

NH농협생명은 앞으로 시스템 고도화 및 재인증 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윤리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전직원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부패방지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표준에 부응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굉장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선진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부패방지 인프라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지구환경을 위해'...DB생명, 백년친구친환경챌린지 진행

DB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바람직한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백년친구친환경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DB생명)

이번 캠페인은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백년친구친환경챌린지)와 함께 분리배출을 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란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일상 속 자원과 제품을 재활용하면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사회적 운동을 말한다.

참여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참여방법과 내용은 DB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보험도 선물하세요'...하나손보, 원데이자동차보험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하나손해보험의 인기 상품인 ‘원데이자동차보험’이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으로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때,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제는 타인의 차량을 빌릴 때뿐만 아니라 갑자기 가족이나 지인에게 내 차의 운전을 부탁해야 할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데이자동차보험으로 안전까지 선물할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 모바일 앱에서 선물 가능하며 선물 받을 사람의 연락처를 직접 입력하거나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에서 편리하게 불러오면 된다.

내 차를 운전할 사람의 생년월일과 빌려주는 내 차의 차량번호 등의 필수 정보를 입력하여 결제하면 보험 선물이 전송이 되고, 선물 받은 사람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보험가입기간과 본인확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된다.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외제차, 승합차, 화물차(1톤이하)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연령은 만 20세부터다.

가입담보는 대인배상(대인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타인차량 복구비용, 대인배상Ⅰ지원금 특약, 법률비용지원특약 선택을 할 수 있다. 대물배상 한도는 1억원, 타인차량복구비용의 자기부담금은 30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선택 담보와 가입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일 만원 내외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의 사진 첨부 없이 즉시 가입을 할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내 차의 운전을 부탁할 때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까지 전달 할 수 있다"며 "또한 원데이자동차보험이 디지털과 스마트폰에 친숙한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보험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원데이 앱에서 귀가안심보험, 사이버금융범죄보상보험, 등산보험, 아나필락시스쇼크, 보장보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이 선물하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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