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IFC그룹 100% 인수… GA업계 시장 지위 공고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IFC그룹의 지분 49%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난 2023년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GA사 인수 사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적극적 M&A 전략과 GA업계 시장주도권 강화를 보여주는 이정표란 평가다.
IFC그룹은 전국 114개 본부와 지점에서 약 2000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부산·영남권 대표 GA다. 지역 기반의 뛰어난 영업 역량과 조직문화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영남권의 탄탄한 영업 기반을 확보했다. 촘촘한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A업계 내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현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총 설계사 수는 피플라이프(4000명)와 IFC그룹(2000명)을 포함해 총 3만4000여명에 이른다. 조직 규모 및 매출 기준 모두 확고한 GA 업계 1위다.
IFC그룹은 높은 브랜드 가치와 자본력을 갖춘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일원으로서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장 기회를 얻게 됐다.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80여년간 축적해온 고객 신뢰 중심의 영업문화와 전문 설계사 교육, 선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이 IFC그룹 임직원과 설계사에게 개선된 영업 환경과 커리어 발전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다.
이승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재무전략실장은 “이번 IFC그룹 인수로 전국 단위의 강력한 영업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 GA의 추가 인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IFC그룹 임직원 및 설계사들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상생의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한라이프, 10년간 확정 금리 지급하는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 출시
신한라이프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을 10년간 확정 제공하는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로 이루어지는 외화보험 상품이다. 가입자는 달러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확정된 금리를 통해 노후생활 자금, 유학비용 등 목적에 따라 안정적인 자금 활용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
이율확정기간 이후에는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유연한 자금 운용을 위해 회사가 정한 기준 내에서 추가납입과 계약자적립액 인출이 가능하다. 또 세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은 지급 방식에 따라 ‘거치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해 판매된다. 10년간의 확정 금리를 적립액으로 활용할 고객은 거치형, 가입 1개월 후부터 120개월까지 매월 생활비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나이는 0세부터 75세까지다. 연금개시 나이는 30세부터 85세로 가입 후 최소 거치기간은 10년이다. 보험료는 최소 미화 1만 달러 이상 최고 700만 달러 이하로 일시납 형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 상품은 가입 후 10년간 확정 금리를 제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달러보험의 특성을 이해하고 정기예금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 수준으로 목적자금 계획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AI 건강관리 서비스로 미래에셋그룹 임직원 건강관리 혁신
미래에셋생명이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의 건강관리 혁신에 나선다. ‘보험의 신(身)기술’을 표방하며 선보인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앱 기반 서비스다.
미래에셋생명 ‘M-LIF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내부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km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자발적 건강활동을 유도했다.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미래에셋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까지 서비스 혜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서비스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해서 개인별 루틴 프로그램을 추천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건강검진 기록을 통합 관리하고 정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 점수와 동연령대 평균 대비 건강 수준 등도 주어져 사용자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
특히 19개 항목에 대한 질환 위험도 분석을 포함한 AI 건강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뿐 아니라 M-LIFE 앱에서 일정 등급을 충족한 일반 이용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되는 인기 서비스다. 이외에도 13개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의 1대1 비대면 상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 명의 정보 안내 및 진료 예약을 포함한 프리미엄 의료 연계 서비스를 갖췄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미래에셋그룹 임직원은 물론 일반 고객의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