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화재예방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손해보험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아크차단설비 보급확대를 통한 화재예방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손보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보급확대 및 보험가입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설비 설치 관련 기술정보 제공 ▲설비 설치 고객에 대한 보험서비스 제공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되는 전기화재 중 80% 이상이 아크(전기 스파크)로 인한 발화로 분석됐다. 소방청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율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2월 산업자원통상부는 ‘한국전기설비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장소 대상 아크차단기 의무 설치 법제화를 추진 중이며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KB손보는 아크차단설비 설치 고객에 대해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크차단설비가 전 산업영역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간 협력은 실질적 화재예방, 손해율 관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설치가 확대되고, 화재사고 발생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기업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보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 1교 금융교육’ 실시
KB라이프가 지난 3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지식을 전달하도록 돕는다. KB라이프는 2023년 신림중학교와 첫 결연을 맺고 경제교실을 운영했다. 올해도 직원들이 1일 자원봉사 교사로 나서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이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 요소 찾기 빙고 게임으로 시작해 소득, 저축, 투자 등 경제의 기초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금융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켰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라이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연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재능기부를 실천하여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06년에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여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캠페인을 지속해 실천하고 있다.
◆AIA생명, 이사회 의장 선임 및 CEO 연임 발표
AIA생명이 피셔 장(Fisher Zhang)을 이사회 의장 겸 비상임이사으로 선임하고, 네이슨 촹(Nathan Chuang)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연임은 금일 서울 중구 AIA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됐다. 피셔 장의 이사회 의장 선임은 지난 6월 9일부로 발효됐다.
이에 피셔 장은 한국,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을 총괄하는 AIA그룹의 지역총괄대표(RCE)로 임명된 후 AIA생명 한국법인의 이사회 의장 및 비상임이사직도 겸직하게 됐다. 그는 2017년부터 AIA생명의 중국법인 CEO를 역임했고 2024년 12월부터는 AIA그룹의 지역총괄대표 및 그룹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네이슨 촹(좌)과 피셔 장(우), AIA생명]
피셔 장의 지휘 아래 AIA생명 중국법인은 생명보험업계 고소득 설계사들이 모인 단체인 MDRT 협회 소속 설계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자 AIA그룹 내 최대 사업장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그는 2000년 AIA그룹에 합류해 영업총괄본부장, 대면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 AIA생명 중국법인에서 다양한 핵심 요직을 거쳤다.
AIA생명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슨 촹 대표이사의 연임도 확정했다. 이에 네이슨 촹 대표는 금일부터 향후 3년간 AIA생명을 이끌게 된다.
네이슨 촹 대표는 2022년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이전에는 AIA그룹 및 AIA생명 홍콩·마카오 법인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그룹 재무본부산하에서 AIA그룹의 재무관리 및 기획 총괄직을 맡았다. 또 호주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2022년 이후 네이슨 촹 대표이사는 멀티채널 영업 강화 및 차별화된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AIA생명의 내실 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 왔다. 촹 대표이사의 임기동안 AIA생명은 자회사형 독립보험대리점(GA)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했고, 생명·건강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설계사·텔레마케팅 채널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번 인사는 AIA그룹이 한국 시장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AIA생명은 향후에도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해 한국인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하나손보, 교직원 특화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 6개월 획득
하나손해보험이 교직원이 아동학대 관련 형사소송에 휘말렸을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교직원 아동학대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으로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특약은 교직원이 아동학대 관련 형사소송에서 무고 판결을 받을 경우 사건당 최대 500만원까지 변호사 선임 등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상품의 독창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특약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법적 위험에 처한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2023년 개정된 ‘교권 4법’으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보호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사들이 억울하게 신고를 당해 수사와 형사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또 형사절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호사 선임 비용을 교직원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르면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반드시 검사에게 사건이 넘어가게 되어 있어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사들이 법적 절차에 휘말리기 쉽다. 하나손보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교직원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 특약을 개발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무고나 과잉 신고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교사 분들의 정신적·경제적 불안감을 줄여드리기 위한 상품”이라며 “교사 분들의 교권이 보호되고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좀더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교직원 전용 상담센터(02-6299-6664)를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상담이 가능하다.
하나손보는 지난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의 100% 출자회사인 “교원나라자동차보험”으로 출범하고 2009년 사명을 더케이손해보험으로 변경하면서 주로 교직원들을 위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지난 2020년에는 하나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되어 사명을 하나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교직원안심보장보험 외에도 자동차보험 가입시 추가 가능한 ‘자랑스런 선생님패키지 특약’이 있다. 교직원을 위한 이 자동차보험 특약은 학교 내 주차 된 상태에서 발생한 차량 손해를 보상하며 방학 또는 연수 기간 및 전근 발령시 사고에 위로금을 지급한다.
하나손보는 앞으로도 교직원의 현장 고충을 반영한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교사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