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인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에서 종신보험을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direct.samsunglife.com)와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이 직접 보장 내용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이란 평가다.

[이미지=삼성생명]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종신보험이 사망 후 유가족 보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 상품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인생 변화에 따라 본인사망 보장 외에도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긴급자금으로 유연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주보험 기준으로 가입 후 10년간은 연복리 2.5%, 이후에는 연복리 1.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계약자적립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한다. 10년 이후 증액된 사망보험금은 평생 보장되며, 향후 ▲사망보장 유지 ▲긴급자금 대출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으로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저해약환급금형 구조와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적용해 납입기간 중 해지시에는 환급금이 적을 수 있으나, 납입 완료 후에는 해약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높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계약 40세 남성, 가입금액 1000만원, 월 보험료 16만1700원, 5년 납입시 기준(1형)으로 경과기간에 따라 5년 시점 98%, 10년 122%, 20년 136% 환급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입 초기에는 납입 및 보장자산 확대에 집중하고, 납입 이후에는 보장자산을 필요에 맞게 유지, 전환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험을 계속 유지할 경우 가입 5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사망보험금이 매년 10%씩 체증된다. 또 납입완료 및 10년 경과시점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통해 최초 가입시보다 1.5배 이상 증액된 사망보험금이 평생 보장된다.

고객의 건강 상태나 가족 상황 변화로 노후 생활자금 준비가 더 중요해진다면 가입한 보험을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연금전환 당시의 피보험자 및 수익자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로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연금전환 이전에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약환급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의 가입나이는 최소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다. 납입기간은 5/7/1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상품 출시에 맞춰 가입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후 7월 31일까지 정상계약 유지시 전원에게 모니머니 또는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말(6/30)까지이며, 삼성생명 다이렉트와 모니모에서 참여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은 '결정은 나중에, 준비는 지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예측하기 어려운 인생의 변수에 대비하고 필요할 때 최적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 라인업 강화

삼성화재가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범위를 자사 주력 건강보험과 간편보험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약 확대는 지난 5월 출시된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에서 처음 적용된 치료비 특약으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해당 특약은 '보장어카운트' 가입 고객 중 80% 이상이 선택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삼성화재는 고객의 다양한 보장 니즈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주요 상품군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사진=삼성화재]

신규 특약은 종합병원 치료 중심으로 주요 질환을 보다 정교하게 보장한다.

암 관련 보장은 ▲암·전이암·10대 주요암·비급여로 재분류된 수술·항암방사선·항암약물 치료를 포함한다. 뇌·심장질환의 경우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해 수술·혈전용해치료·혈전제거술 치료까지 보장하는 등 항목별로 중증도와 치료 방식을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실질적인 보장 체감도를 높였다.

해당 특약의 가장 큰 특징은 보장 구조다. 기존의 연 1회 보장에서 벗어나 치료행위별 연 1회씩 최대 연 3회까지 보장된다. 특히 전이암 등 재치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질환에 대해서는 별도 담보를 구성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치료가 반복되는 중대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보장이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보장 중심의 건강·간편보험을 통해 고객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아이마음 탐사대' 공모 개시

현대해상이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기업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기 위한 1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 인구는 줄고 있지만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은 오히려 늘고 있는 점에서 기획됐다.

[이미지=현대해상]

지난 5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지만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명으로 15.2% 증가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달지연 진료 아동 수는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었다.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 장애 아동에 대한 공공 지원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발달장애 아동의 경우 조기 개입이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는 만큼 고비용 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현대해상이 기획하는 아이마음 탐사대는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골든 타임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솔루션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150억원 규모로 유사한 글로벌 공모 사업인 ‘엑스프라이즈(X-Prize)’,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 필적한다.

공모 분야는 아동의 발달을 돕는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 및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의 지원도 가능하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체계적인 성과 보상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최대 12억원의 개발·실증 지원금을 통해 3년간 3단계에 걸쳐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최종 성과에 따라 최대 5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임상실험 자문 및 우수 사례 홍보 등 비재무적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공식 웹사이트(https:// littlehearts.io)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개 모집으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주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3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아이들과 가정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다양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발굴하고 과학적 검증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사회 전체의 인식과 정책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찾아가는 톡톡패널 간담회 개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건강보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톡톡(talk talk) 패널’ 간담회를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 지역 고객과 설계사들이 참석해 흥국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인식과 기대, 불편 사항 등을 주제로 현장 중심의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도 함께 자리해 고객의 생생한 경험과 제안을 청취하며 소통에 나섰다.

[사진=흥국생명]

참석자들은 경험을 통해 느낀 궁금증과 제안 등을 공유하며, 고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과 일상에 도움이 되는 보장 및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고객 제안을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흥국생명은 기존 톡톡 패널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험 보장 확대 ▲초경증 유병자 할인 제도 도입 ▲치매보험 보장기간 확대 등을 실제 상품에 적용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대현 대표는 “보험은 고객이 실제로 경험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제안은 상품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톡톡 패널은 흥국생명이 고객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분기별로 운영 중이다. 다음 분기에는 수도권 지역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