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건강보험 '보장 어카운트' 출시
삼성화재가 새로운 컨셉의 건강보험인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상품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진행한 '언팩 컨퍼런스'에서 소개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 1인 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 질환 치료 여정 전체에 대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와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진=삼성화재]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로 탑재했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중증 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이 가능한 반면에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 치료, 전이 및 사후 관리까지 가능할 뿐 아니라 중증 질환일수록 보장이 커지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료비다.
또 고객이 가입 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기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 보장이다. 업계에서는 무사고 전환이라는 유사한 형태의 보험료 할인 제도가 운영 중이나 건강 리턴의 경우 해당 담보를 가입한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경증 수술/입원시에도 무사고 조건이 유지된다. 자동지급으로 인한 고객 편의성 개선 등에서도 차별점이 있다.
이 외에도 보장 어카운트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 고객을 대신해 가족이 신청할 수 있고 이동시 실시간 위치 및 진료 후 병원 방문에 대한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단순 보장을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 제4기 스타지기(知己) 고객 패널 모집
KB라이프가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4기 KB스타지기(知己)’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B스타지기는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는 이 제도를 통해 고객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통과 공감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KB라이프]
이번 제4기 고객 패널은 총 20명을 선발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라이프 스타지기’와 KB라이프의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나름답게 스타지기’로 나눠서 운영된다. 선발된 패널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활동하고 과제 수행과 활동 참여도에 따라 활동비를 수령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지기는 MZ세대를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KB라이프의 제도와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며 신상품 기획과 개발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사전에 제시된 주제에 대한 과제 수행과 발표 등이다.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라이프 스타지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KB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의 고객패널 페이지에서 지원서와 사전 과제를 작성한 후 이달 26일까지 고객 패널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내달 2일에 KB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나름답게 스타지기는 KB라이프 보험상품을 보유한 우수고객 중 추천 및 자발적 지원을 통해 10명을 선발한다. 패널들은 KB라이프의 신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전략적 조언자 역할을 수행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스타지기 고객 패널 제도는 금융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한 KB라이프의 대표적인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기반으로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는 KB스타지기 제도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 특히 온라인 미니보험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발맞춰 지난 2월에는 ‘KB 지켜주는 교통안심보험’을 출시했고 ‘시니어케어 요양돌봄 컨설팅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 평가에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AI 보이스봇·챗봇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고객 및 파트너의 기대를 반영한 AI 챗봇·보이스봇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통적인 보험 가치사슬 내 AI 활용은 사내 업무절차 자동화 및 임직원의 업무수행 보조역할을 가능케 해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 상담을 위한 챗봇 구축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소비자경험을 제고하고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BNP파리바카디프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직원들의 일상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기반 보이스봇(음성로봇) 및 FAQ 챗봇(대화형로봇)을 연이어 선보이며 업무 효율성 개선 노력을 한층 가속화했다.
지난 3월 도입한 보이스봇은 기존에 상담원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어 온 해피콜(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주로 수행한다. 또 안내장 반송, 실효예고, 스마트레터 및 월대체 안내 등 총 5가지 고객 서비스를 음성 인식 솔루션을 통해 제공한다.
FAQ 챗봇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유입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하기 위해 4월 도입됐다. 총 45가지 공통된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키워드 검색 기반 FAQ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문선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마케팅&사업개발부 상무는 “당사는 보험 전문성을 보유한 임직원들의 AI 업무 활용도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상업무의 효율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고객경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당사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BNP파리바카디프는 상품 품질 개선, 고객 여정 최적화 등의 고객경험 향상에 AI 기술 활용을 적극 장려해오고 있다.
◆DB생명,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 AA로 상향
DB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AA/Stable’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미지=DB생명]
나신평은 등급 상향의 사유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보유 △우수한 수익성 시현 중이며 확대된 이익 규모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 △시장금리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 존재하나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 등을 언급했다.
DB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재무건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