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The 시그니처 암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암 치료기술의 발전과 최신 보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치료 보장금액을 대폭 확대한 '한화생명 The 시그니처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암 주요치료비 상품의 최대 지급금액을 확대하고 표적항암약물치료 및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 등 고액치료 보장 상품의 최대 지급기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또 전이암까지 진단자금을 보장하는 ‘통합암특약’도 개발했다.
한화생명은 암주요치료비의 최대 보장금액을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였다. 최소 보장기준인 500만원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최소 보장금액은 유지하면서 고액의 치료비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암주요치료는 고객이 암 진단 후 암 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를 말한다.
또 통합암특약으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10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1회, 최대 10회까지 암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고객은 하나의 상품으로 암 진단 자금을 여러 번 받을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한 암 진단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고액치료 급부도 강화했다. 기존 5년간 보장했던 표적항암약물, 비급여 표적항암약물 특약의 보장기간을 10년으로 확대했다. 암 주요치료 중 고액 비용이 드는 표적항암약물치료, 비급여 표적항암약물치료,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의 치료비를 10년간 매년 정액으로 제공한다. 암로봇수술은 만기까지 수술 횟수만큼 보험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납입면제 범위를 확대했다. 암 납입면제 대상에 대장점막내암, 초기유방암을 추가해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암 수술, 암 입원/통원, 질병후유장해 등 주요 인기 급부도 탑재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The 시그니처 암보험은 암 주요치료비뿐만 아니라 전이암 진단까지 보장하는 통합암보장, 암입원 및 통원 특약 등을 탑재해 고객이 암에 대한 토탈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암 치료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계속 새로운 보장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교보상속든든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상속재 재원 마련은 물론 다양한 자금 활용까지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보험금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고액의 사망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이다. 효과적인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더 큰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너스로 보장금액을 늘릴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 유지한 경우 사망시점에 따라 사망보험금 외에 2.5~20%의 보장증액보너스(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최대 10%, 3억원 이상 최대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미발생 보장증액보너스 계약자적립액까지 사망보험금에 더해준다.
생애 변화에 맞게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법 외에도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고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이 개시됐다면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정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보험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가입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인의 음성과 사진파일을 기반으로 추모 영상을 제작하는 AI추모서비스(리메모리)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11월 중순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앞두고 이번 상품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수탁자인 교보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해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 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효율적 보험금 관리를 통해 수익자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상속 분쟁 예방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상속든든종신보험’도 이달 출시했다.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무해약환급금형,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등 합리적인 구조로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고, 고객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R)'이 제공된다.
한편, 최근 부동산 등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해 서울 지역 상속세 과세 비율은 13.96%(2022년 기준)에 달한다. 2012년(4.77%)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10명 중 1명 이상이 상속세를 내고 있는 상속세 대중화 시대가 왔다는 평가다.
◆흥국생명, 생보업계 최초 모든 상품·영업채널에 선심사 도입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생명보험사 최초로 모든 보험 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설계 단계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가입 심사 결과를 확인하는데 2~3일이 소요됐지만, 선심사 시스템은 하루 만에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후심사 방식에서 진행됐던 보험 인수 거절에 따른 청약 철회나 보험료 환불 등 불필요한 절차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보험 가입 절차와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돼 고객 편의가 높아지고 업무효율과 영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생명은 올해 2월부터 SK C&C와 협업해 선심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사 최초로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은 설계사들의 청약 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또 가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입력 오류를 자동으로 검사해 설계사의 실수도 예방할 수 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선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험 가입부터 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미래에셋캐피탈, 임대주택 임차인 보호 단체 신용보험 ‘우리집안심플랜’ 출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단체 신용보험 서비스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안심플랜’을 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임대주택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첫 협업으로 업계 최초 임대주택 임차인 대상 단체 신용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금리, 고물가, 전세사기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임대주택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2금융권(캐피탈, 보험) 차원 공동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미래에셋캐피탈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들은 간단한 가입동의만으로 우리집안심플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체납 이자 및 채무잔액을 상환해 채무불이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우리집안심플랜의 보험료는 미래에셋캐피탈에서 100% 부담하므로 고객은 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또 임차인 본인이나 남겨진 유가족에게 구상권 청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빚의 대물림 없이 소중한 가족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임대주택 거주기간 중 불가피하게 이사해야 하는 부담도 없어 금융취약계층의 전반적인 주거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는 "최근 금융당국이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을 통해 금융사-채무자 간 채무조정을 기반으로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 및 채권자의 회수가치 제고를 목표한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방향성은 대출안전장치로서 사회적 안전망 기능을 추구하는 신용보험의 궁극적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선보인 우리집안심플랜이 대출 건전성을 제고하고 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함으로써 당국 노력에 힘을 더하고 채무자와 채권자의 상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20년 이상 신용생명보험을 제공해 온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용보험의 효용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신용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용케어 가이드’, 금융취약층을 위한 신용관리 경제교육 ‘신용케어 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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