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흥국화재

여지훈 승인 2024.06.03 16:08 의견 0

◆삼성생명, '비추미 건강원' 팝업스토어 운영

삼성생명이 서울시 연남동에서 '조선시대 건강원' 컨셉의 '비추미 건강원' 팝업스토어를 6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삼성생명의 신규 광고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의 의미를 담아 20-30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남동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대학생,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시민들에게 일상 속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준다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사진=삼성생명]

비추미 건강원에서는 조선시대 건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자가 건강 검진, 마음 고민 처방, 몸 건강 진료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마다 조선시대 어의, 의녀 역할의 출연자들이 상황극을 진행해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것 같은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AI포토 인생네컷, 나만의 건강TEA, 야외정원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삼성생명의 캐릭터인 '비추미(해리, 달리, 별리)'가 곳곳에 등장해 방문객들에게 친근한 경험을 선사한다.

비추미 건강원은 연남동 스페이스비(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0길 21)에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10일간 휴일없이 운영된다. 네이버 지도에서 '비추미 건강원'을 검색해 장소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월~목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금~일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예약없이 무료로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방문자들이 보험 가입부터 납입, 환급까지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보험에 대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삼성생명의 모습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과 예일대학교 아카펠라 합창단 꿈드림 멘토링 개최

한화생명이 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예일대학교 아카펠라 합창단 위펜풉스와 함께 지역 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꿈드림 멘토링: Together We Drea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드림 멘토링은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화생명이 꿈,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연을 받아 총 45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국적, 전공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예일대학교 학생 13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멘토로 함께했다.

행사에 함께한 예일대 아카펠라 합창단 위펜풉스는 1909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아카펠라 그룹이다. 매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200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일일 멘토가 된 합창단원들은 먼저 꿈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희망찬 아카펠라 공연으로 행사를 열었다. 공연 후에는 꿈의 중요성을 주제로 안 샘(예일대학교 비교문학전공, 23세) 멘토의 대표 스피치가 이어졌다.

안 멘토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본인의 10대 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며 “주변 환경들이 나를 위하는 것 같지 않을 때도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간다면 결국 꿈이 현실에 가까워지는 순간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소규모 그룹 멘토링으로 개별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꿈을 향해 노력해 성취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Together We Dream과 같은 꿈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장기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월드비전의 ‘2022 한국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이나 가정폭력, 학대 등 부정적인 생애 경험을 한 아동·청소년이라도 명확하고 구체적인 꿈이 있으면 오히려 평범한 가정에서 꿈이 없이 자라난 학생보다 행복지수, 자아존중감, 학교 생활 적응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긍정적인 발달을 보였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세계적인 아카펠라 합창단 위펜풉스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진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펜풉스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63빌딩 동편 로비에서 공개 아카펠라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올해 창단 115주년을 맞이하며 모나코 궁전, 스페인 왕실 등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흥국생명, 최대 5억원 보장 암보험 특약 출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암 치료비를 최대 5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암주요치료비보장' 신규 특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암 주요 치료비 본인 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연간 1억원까지 보장한다. 5년 동안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한다.

[사진=흥국생명]

일반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으로 종합병원에서 암 주요 치료를 받은 경우 본인 부담금에 따라 단계별 계단식으로 보장하는 특약이다. 가령 본인부담금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일 경우 1000만원을, 2000만원부터 3000만원 미만일 경우 2000만원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약은 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과 흥국생명 다사랑암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질병 발생율이 높은 심장질환특약도 ▲심근병증진단특약 ▲주요심장염증진단특약 ▲심장판막협착증진단특약 ▲심혈관특정질환진단특약 등으로 세분화했다. 해당 특약은 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암 치료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치료비도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특약이 고객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임직원 마라톤 챌린지’ 2만원 기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임직원 마라톤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아암 환아 치료비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처음으로 시작된 ‘흥국화재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액은 총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 챌린지는 ‘마라톤 안의 마라톤’ 방식으로 기획됐다. 지난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1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 대회’에 흥국화재 임직원이 단체참가를 신청해 ‘흥국 마라톤’이라는 별칭으로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사진=흥국화재]

흥국 마라톤에는 임직원과 가족 150명이 참가해 하프코스, 10km, 5km, 5km가족런 등 네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5km가족런이었다. 직원 32명을 비롯해 배우자, 자녀 66명 등 총 98명이 가족과 함께 일요일 새벽바람을 갈랐다. 흥국화재는 즉석사진기 부스를 설치해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 1m당 10원씩 적립됐다. 회사 차원에서도 같은 금액만큼 매칭해 이날 기부금은 총 2000만원이 적립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부금으로만 마음을 전하던 기존 방식에 ‘직접 참여하는 기쁨’과 ’함께하는 행복’을 더하고자 마라톤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라는 경영 슬로건에 걸맞게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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