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빅테크와 경쟁 위해 혁신할 것"

뉴스포트 승인 2022.12.30 16:48 의견 0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금융-비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내년엔 빅테크 기업들과의 대등한 경쟁을 위해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0일 밝혔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생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IFRS17·K-ICS의 안정적 도입과 생보산업 미래 위한 혁신 추진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한 보험시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혁신적이고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며 "디지털화·신기술 도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보험회사의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하고 상품개발·판매·언더라이팅·보험금 지급 등 보험업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선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전산화, 내 보험 찾아주기 서비스 활성화, 단순민원의 협회 처리 통한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 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고령화시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연금보험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며 "요양·상조서비스 진출을 통해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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