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손보협회장 “실손·車보험 상품구조 정상화 것”

김승동 승인 2022.12.30 16:43 의견 0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상품 구조와 보상체계 등을 정비해야 하는 동시에 손해율 등은 안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정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 확보 등 내실 경영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제환경 개선을 건의할 것”이라며 “4세대 상품으로의 계약전환을 활성화하고 대다수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실손보험의 청구 전산화에 대한 관계 법령 개정도 지속적으로 촉구해야 한다”고 어필했다.

자동차보험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과잉진료·과잉수리 관행은 개선할 과제”라며 “다친 정도에 상응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진료비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첩약·약침과 같이 과도하게 처방되는 일부 한방진료 기준의 합리적 개선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본격 도입으로 보험산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금융당국과 업계 간의 원활한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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