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크] DB손보, 동양생명, AXA손보, 생명보험재단外

성명주 승인 2022.09.27 17:55 의견 0

◆ DB손보,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DB손해보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함께 지난 26일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 2022(Beyond Fintech Demoday 2022)”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20년부터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엑셀러레이팅을 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3기에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6개월간 육성하였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성과와 핀테크기술지원센터에서 보육 및 지원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성장 내용을 국내 투자자에게 공유하여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하여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 2022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3기 육성 기업 5개사, 핀테크기술지원센터 기술특례상장 기업 3개사, Series Round 기업 4개사, Seed Round기업 4개사가 IR피칭을 하고, 이후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진행하였다.

특히‘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3기’선정된 ▲그린리본(미청구 보험금 조회 및 자동청구 서비스) ▲어메스(자동차 보험 보상 자동화 솔루션) ▲아프지마(위치기반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조회 비교 플랫폼) ▲앨리스헬스케어(컴퓨터비전 기반 모션인식 피트니스 솔루션) ▲리틀원(라이프로그 기반 영유아 성장관리 플랫폼)은 회사의 핵심 서비스와 그 동안의 사업 성과를 DB손해보험, 한국인터넷진흥원,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년에는 Pain Point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슈어테크 기업을 위주로 선발하였고, 현업부서 멘토를 중심으로 빠른 협업을 추진하여 이른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인슈어테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DIY 환경 팝업북’ 만들기 캠페인 진행

동양생명이 잦은 폭염과 폭우 등 기후위기 심각성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DIY 환경 팝업북’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동양생명)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팝업북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들이 담겨 있다.

이에 지난 3주간 동양생명 임직원 및 이들 자녀들은 비대면으로 약 250권의 팝업북을 제작했으며, 정성스레 만들어진 환경 팝업북은 글로벌비전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학습용 교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스스로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로서 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AXA손보, 클룩과 함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상품 출시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지난 8일,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과 함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상품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사진=AXA손해보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의료비 질병 담보를 통해 해외여행 중 코로나19를 포함한 질병으로 현지 의료기관에서의 통원·입원·조제 치료를 받은 경우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 외에도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상해 치료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중대사고구조송환비용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상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여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도 지원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상품은 클룩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보험료는 보장 범위에 따라 기본형, 표준형, 고급형 3가지로 구성된다. 가입도 간편해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자의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가입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이라면 외국인이라도 동일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을 기점으로 1월~4월 대비 5월~8월의 악사손보 해외여행자보험 상품 매출이 약 420% 증가할 정도로 2년 넘게 위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여행 중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보장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명보험재단, 청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지원사업 운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용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와의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결심하는 청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지원사업 및 2030세대 마음 성장 플랫폼 PLAYLIFE(이하 플레이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우울증 환자 수는 팬데믹 직전 해인 2019년(81만1862명)보다 약 15%나 증가한 93만3481명을 기록했다. 이 중 20대 환자 수는 19년도 대비 45.2%나 급증한 17만7166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은 환자 수와 가파른 증가 폭을 보였으며, 30대 역시 19년도에 비해 31.3%나 증가한 14만27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는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의 2022년 1월~5월 대상자 중 20~30대 비율이 과반에 가까운 46.7%로 전체 연령대에서 청년들의 자살(시도) 위험성이 가장 높았고, 특히 30대의 경우 전년 동기간 13.1% 대비 올해 16.4%로 약 25%나 증가하며 30대 자살시도자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높은 취업 문턱, 생활고, 대인관계 문제 등에 장기화된 코로나19가 기폭제 역할을 하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공격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사회의 주축이 되는 청년세대의 정신 건강 문제에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거나 우울함에 빠진 청년층을 위해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은 자살시도자의 응급의료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제공하고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 등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500여 명에게 약 3억원의 응급의료비를 지원했다.

‘SOS생명의전화’ 역시 삶의 갈림길에 선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 20곳에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실시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위기 상황을 막는다. 운영을 시작한 201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20~30대 3544명(39.1%)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생명보험재단은 자기 계발을 위해 구독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MZ 세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30 청년들이 사전에 마음 근육을 키우고 내면을 단단히 할 수 있도록 ‘플레이라이프’를 오픈하고 뉴스레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마음 성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아픔을 겪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선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플레이라이프’를 통해 2030세대의 마음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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