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 오픈
삼성화재가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제공된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금 청구 절차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가 외국인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목은 △보험금 청구(58.3%)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 언어는 △중국어권(68.6%) △영어권(8.4%) 비중이 높아 보험금 청구 영역에서의 외국어 지원 필요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화재는 외국인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보험금 청구' 메뉴에 영어·중국어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영어권·중국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실시해 화면 구성, 안내 항목, 입력 절차 등을 검증하고 이를 반영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원 언어와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고객 대상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B손보, 한국ESG기준원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 7년 연속 ‘A’ 획득
KB손해보험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부문만을 별도로 평가한다.
KB손보는 이번 평가에서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KB손보는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7년 연속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희망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KB손보는 또 다른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98.8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24개 기업이 참여한 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ESG 분야에서 대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CCM) 문화정착 캠페인’ 실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임직원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 문화정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2일부터 8일간 진행돼 총 32개 부서가 참여했다.
올해 캠페인은 ‘우리의 다짐(부제: 우리 팀의 한마디가 고객 만족의 불을 켜다)’을 주제로, 각 부서가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보호실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우수 3개 부서가 선정했으며, 선정 문구는 부서 명패로 제작돼 전달된다. 또 우수 문구는 흥국화재 공식 홈페이지 ‘소비자라운지’에도 게시돼 CCM의 가치를 내부 구성원은 물론 외부 고객에게도 알릴 계획이다.
CCM은 기업의 상품·서비스 기획부터 판매,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이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관리되고 있는지를 국가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며, 기업의 소비자 보호 역량과 체계적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단순한 제도 충족을 넘어 고객 신뢰 확보, 서비스 품질 개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 등과 직결돼 신뢰가 핵심 가치인 보험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흥국화재는 2021년 첫 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소비자 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회사는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TF를 중심으로 ▲업무 점검 매뉴얼 정비 ▲소비자 보호 포스터 제작·배포 ▲현장 의견 수렴 등 실무 중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 고도화, 사후관리 절차 개선, 고객불만 예방 교육 강화 등 전사적 소비자 보호 활동을 확대하며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모두가 고객 중심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서비스 전 과정을 소비자 기준으로 점검해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보,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담보 신설...치매 전(全) 단계 보장 강화
하나손해보험이 초고령화 시대로의 진입과 함께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치매 간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금일부터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에 두 가지 핵심 담보를 새로 추가하며 치매 전(全) 단계 보장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치매가 ‘발병한 이후’가 아니라 ‘치매 직전 단계부터 예방과 치료에 개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치매는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삶의 질과 간병 부담을 크게 좌우한다. 이에 하나손보는 고객들의 치매 간병보험 니즈를 반영해 기존 보장 체계를 유지하면서 검사 단계와 치료 단계에 업계 최초 담보를 추가했다.
하나손보는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시행하는 ‘신경인지기능 종합검사’ 비용을 급여 기준으로 최초 1회 지원하는 담보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지원해 인지저하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치료 시작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검사를 보장한 것이다. 이는 조기 진단이 치매 진행 억제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치매 간병보험의 보장 범위를 한 단계 앞당긴 것이다.
또 ‘표적치매약물허가 치료비’ 담보도 새롭게 도입했다.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베타를 표적하는 치매 약물허가 치료제를 투여할 경우 건당 치료비를 지급하며, 최대 36회까지 보장한다. 표적치료제는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비용 부담이 커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어려움이 돼 왔다. 이번 신설 담보는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고 고객이 보다 적극적으로 최신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담보 신설로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은 검사–진단–통원–입원 및 간병–치료에 이르는 치매 전과정 보장을 기본 구조로 유지하면서도 특히 ‘검사 단계’와 ‘치료 단계’에 신규 담보를 더해 전 과정 라인업을 완성형으로 강화했다.
한편, 하나손보는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가입자 중 ‘경도인지장애 방문 인지교육 제공형 특약’ 가입 고객에게 경도인지장애 진단시 주 1회, 연 최대 48회까지 자택 방문 브레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기업 대교뉴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