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창작’...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 위한 ‘쉼과 회복의 축제’ 개최

한화생명이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로 가족돌봄청년의 쉼과 회복을 위한 축제 ‘가족돌봄청년 페스티벌 위 케어(WE CARE) 오아시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돌봄을 수행하는 청년들이 사회적 약자가 아닌 자신의 삶을 창작하는 주체로서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진=한화생명]

“돌봄은 창작이다(Care as Creation)”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돌봄청년이 예술과 창작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감하며 내면의 회복을 경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오아시스’라는 주제에서 파생된 네 가지 오브제 카드로 그룹을 나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도예 페인팅, 키링 제작, 대형 협업작품 ‘터프팅 월’ 등 다양한 창작 체험이 마련됐다. 남다현 현대미술 작가의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내일을 위한 포장이사–다현익스프레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돌봄 경험을 창의적 언어로 전환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돌봄 경험을 가진 영케어러 두 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인플루언서 펀치바니가 이끄는 플래시몹 워크숍이 열려 참여자 전원이 함께 움직이며 돌봄의 에너지를 공동체적 힘으로 승화시켰다.

행사의 피날레는 뮤지션 원슈타인의 공연이 장식했다. 그는 대표곡 ‘회전목마’를 비롯한 무대를 선보이며 “모든 청년의 삶에는 자신만의 리듬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돌봄청년’은 가족의 질병·장애·노화 등으로 인해 돌봄을 수행하며,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뜻한다.

한화생명은 월드비전과 함께 2023년부터 ‘WE CARE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들의 미래 자립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생계비·학업·주거 지원은 물론 지역 기반의 청년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심리적 회복과 청소·세탁 서비스 등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한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이번 오아시스데이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돌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였다”며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들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청년돌봄 캠페인 WE CARE’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암경험청년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경제·주거 등 다각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흥국생명, 어린이 안전을 그리다...벽화 봉사활동 진행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난 7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스쿨존 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마주하게 될 담장에 ‘함께 지켜요 교통안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직접 완성했다.

[사진=흥국생명]

벽화는 밝은 색감과 친근한 캐릭터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스쿨존 내 위치한 담장을 중심으로 진행돼 시각적 안전표식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들이 벽화를 보며 ‘길을 건널 땐 멈추기와 살피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통안전 키링 만들기’ 봉사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직원 100명이 참여해 총 200개의 모루 인형 키링을 직접 제작, 벽화가 설치된 대림2동 어린이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키링은 어두운 시간대 어린이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반사판 장식을 더해 제작되며, 아이들의 가방에 달려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소희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작은 붓질 하나, 작은 손길 하나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향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흥국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DB생명,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생보업계 1위 기록

KDB생명이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대행한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79.8점으로 19개 생명보험사 중 최고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는 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등 정량적 지표와 △소비자 친숙도 등 정성적 요소를 면밀히 검토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사진=KDB생명]

KDB생명은 제30차 평가 대상인 ‘KDB연금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생보업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고객 이해 중심의 약관작성 및 안내체계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제25차와 제27차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본 심사는 연금·생사혼합보험을 판매하는 19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각 사의 대표 상품을 선정해 실시했다. 약관 및 상품설명서에 대한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등급은 우수(80점 이상)·양호(70점 이상)·보통(60점 이상)·미흡(60점 미만)으로 구분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13개 회사가 양호 등급을, 6개 회사가 보통 등급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약관의 가독성과 고객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전문용어의 평이화, 시각자료의 적극적 활용, 설명서 구조의 간소화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을 견지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꾸준히 정진해 온 당사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나타나 고무적”이라며 “평가 결과를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내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보,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보험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5.N.5(4165)’ 출시

하나손해보험이 41세부터 65세까지 중·장년층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폭넓게 담은 건강보험 ‘하나더퍼스트 5.N.5(4165)’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손보는 지난달 MZ세대가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는 ‘하나더퍼스트5.N.5(1640)’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당시에는 16세에서 40세까지만 가입 가능했으나, 이번달에 41~65세도 가입 가능하도록 대상 연령을 확대해 중장년층도 거의 동일 수준의 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하나손해보험]

중·장년층은 건강 이상 신호를 체감하는 시점과 치료·검사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로 질환 위험과 생활 리스크가 함께 높아지는 연령대다. 기존 보험시장에서는 연령 제한, 심사 부담, 보장 축소 이유 등으로 중장년 고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의 폭이 제한적이었다. 하나손보는 이러한 보장 격차를 해소하고자 중장년 고객도 젊은 연령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상해·암·뇌·심장 질환 등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5.N.5(4165)를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특히 생검, 계절성 감염 질환 진단비 등 40세 이상에서 실제 체감도가 높은 담보를 포함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보장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중장년층이 주로 많이 겪는 건강상의 문제를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40~60대의 경우 관절과 근골격계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고관절, 무릎, 발목, 아래 다리 등 특정 하지 상해 수술비를 제공한다. 또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치료비를 보장함으로써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호흡기 유행성 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는 헬스케어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1년 동안 300만보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상품권 3만원이 지급되는 ‘건강관리 리워드 프로그램’을 비롯해 혈당 관리를 돕는 당뇨 측정 패치 15일 사용분을 최초 1회 제공하고 이후에는 우대가로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문 영양 식단 12끼를 제공하는 당뇨 맞춤 건강식 지원 서비스, 일본 의료기관과 연계한 해외 중입자선 암 치료 중개 컨시어지 서비스와 약 500만원 상당의 우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단순 보험 보장에 머무르지 않고, 4060세대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케어 서비스로 확장한 시도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하나더퍼스트 5.N.5(4165) 상품은 중장년층이 ‘늦었다’고 느끼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보장과 건강관리가 함께 설계된 만큼 손님이 더욱더 건강 일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손보는 중장년층의 건강 상태 변화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건강보장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5월에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하나더넥스트 3N5 간편 건강보험’을 출시했으며, 하이클래스 암주요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등 최신 담보를 탑재하고 전액본인부담 암 치료비를 보장한다.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의료 이용 패턴과 건강 관리 경험을 반영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 연령대별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건강보장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