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2024년 당기순이익 3102억원… 전년比 약 17.1%↑
동양생명이 금일 2024년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1% 증가한 31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암·치매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7.2% 상승한 2744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손익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증대된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77%의 양호한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한 1097억원을 시현했다.
[사진=동양생명]
보험영업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5%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8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8% 성장했다. 보장성 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320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CSM도 2조671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의 비중이 약 60.7%를 차지한 가운데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건강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는 평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 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 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도 적시 대응을 통한 시장 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아트나잇’성료… 최종 22커플 탄생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합작한 이번 행사는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에서 아트 콘셉트로 행사를 꾸민 만큼 여성 참가자가 408명 더 많았다. 최종적으로 22커플이 탄생하며 성공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한화손보와 서울시가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등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문화 기반 만남 행사다. 앞서 양 기관은 1월 13일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번 행사 운영 목표를 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교류를 돕는데 뒀다.
[사진=한화손해보험]
행사는 참가자들이 취향별 명화를 선택하는 ‘명화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1: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1:1대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고 전시 해설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 해설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한화손보는 이번 행사가 아트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실제 매칭된 22커플에게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커플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의미 있고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예술을 활용해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미혼남녀 매칭 시리즈 ‘시그니처 모먼트’를 통해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만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포춘 2025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글로벌 금융그룹 메트라이프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재선정됐다고 한국법인 메트라이프생명이 밝혔다. 25회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생명보험 업계에서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포춘은 매년 컨설팅기업 콘페리와 협력해 각 산업 분야의 최고경영자, 이사 및 금융 업계 전문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업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을 선정해 순위를 발표해왔다. 평가 항목은 △혁신성 △장기 투자 가치 △재무 건전성 △인재 유치 역량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사진=메트라이프]
미셸 할라프 메트라이프 회장은 “메트라이프는 ‘언제나 당신 곁에, 더 든든한 미래를 위해’라는 사명을 핵심 이념으로 삼아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다시 한번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것은 그 사명을 성실히 실천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186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됐다. 전 세계 40여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미국, 한국, 일본, 남미, 유럽 및 중동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