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화재, 교보생명, 현대해상, 흥국생명, 교보라플

여지훈 승인 2024.12.18 12:16 의견 0

삼성화재,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 및 비만관리 서비스 배타적사용권 획득

삼성화재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와 서비스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 치료비’ 9개월, ‘당뇨 GLP-1 급여 치료비’ 6개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 6개월이다.

[사진=삼성화재]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 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 치료비의 담보는 삼성화재에서 판매중인 '마이핏 건강보험'과 'New내돈내삼'에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 치료비는 주요대사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중 한 개 이상의 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고(진단시점 BMI 30 이상), 그 치료를 목적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GLP-1 계열의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을 경우 연간 1회 보험증권에 기재된 가입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당뇨 GLP-1 급여 치료비는 당뇨병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당뇨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급여)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하여 보험 증권에 기재된 가입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GLP-1 치료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Fat to Fit도 제공한다.

Fat to Fit은 운동(거점별 피트니스센터 이용권 제공), 생활습관(AI 기반 관리 및 개인별 1:1 전문가 코칭), 동기부여(정상 체중시 단계별 보상)를 통해 고객 비만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의 유병률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비만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까지 체계적인 보장을 위해 새로운 담보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디지털고객창구 도입…”대기 시간 줄이고 고객 만족 높인다”

교보생명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상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고객창구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고객창구는 고객플라자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디지털상담센터의 전문 상담사와 화상으로 연결 돼 보험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창구는 노령층이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디지털고객창구 화면 속 상담사와 실시간 소통하며 대면 창구를 이용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보험 상담과 업무 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교보생명]

특히 디지털고객창구는 일부 혼잡한 고객플라자의 일반 상담창구를 대체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회사 입장에서는 상담 창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보생명은 금융권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아바타 수어 서비스와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신분증 진위 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디지털고객창구에서는 원본 서류를 필요로 하는 일부 업무와 현금 거래를 제외한 계약 관리, 사고보험금 접수·지급 등 대부분의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디지털고객창구는 방문 고객이 많은 대도시 고객플라자 5곳에서 우선 운영 중이다. 향후 고객 반응을 토대로 지방소도시로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플라자가 부족한 지역의 대면 창구 공백을 해소하고 고객의 원거리 이동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고객창구 도입은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상담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라며 “디지털 기술과 대면 서비스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2024년 구세군 성금 전달

현대해상이 지난 17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해상]

성금을 전달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연말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구세군의 행보에 현대해상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은 “후원금액은 국내외 취약계층 및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며 “구세군을 믿고 17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현대해상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유니세프에 후원금 500만원 전달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배구단 홈경기가 열린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이날을 ‘유니세프데이’로 운영하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흥국생명]

전달식에는 이승희 흥국생명 인사팀장과 최은지 배구단 선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금은 소외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보건·영양지원 등에 사용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신기술투자조합 2호’ 결성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교보증권과 함께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는 12월 9일 서울 용산 교보라이프플래닛 사옥에서 자본금 출자 및 조합 결성 등에 관한 협약서에 합의했다.

이번에 결성된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는 유망한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선별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디지털 기술 중심의 교보라이프플래닛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보험경험을 제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주요 투자 대상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중장기 사업 전략 추진에 있어 협업이 가능한 분야(혁신 상품 개발, 고객 경험 고도화 등) ▲디지털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서비스 제휴 및 내재화 가능한 분야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시장 확대가 가능한 분야 등이다.

이번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는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보다는 고객 경험 및 상품 혁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초기 단계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SI) 관점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교보신기술투자조합 2호는 단순한 스타트업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사업적 연계를 통해 설계사를 만나지 않고 스스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고객에게 새로운 보험 경험을 제공해 보험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교보증권이 110억원 규모로 자본금을 출자하고 2032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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