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화재,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여지훈 승인 2024.10.08 18:33 의견 0

◆삼성화재, '뇌·심장질환 특정치료비' 출시 질병 보장 강화...질병 보장 강화

삼성화재가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를 포함한 신담보 4종을 출시해 질병 보장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뇌혈관/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환자수는 각각 117만명, 102만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는 뇌혈관 또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수술, 혈전용해치료,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경우 보장한다. 연간 1회에 한해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금액을 정액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삼성화재]

'종합병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는 비례형 지급방식이다. 진단 후 종합병원 이상에서 수술,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 연간 발생한 본인부담금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구간별로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두 담보는 높은 재발률과 고가의 치료비용이 드는 뇌·심장질환 특성을 반영해 10년간 보장한다. 연령에 따른 가입금액 한도 제한 없이 최대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또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 치료비(급여)(연간1회한), △특정순환계질환 항응고제(와파린, NOAC)치료비(급여)(90일이상 처방) 담보도 추가해 질병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담보는 환절기 증가하는 뇌·심혈관 질환에 대한 보장 강화를 위해 출시했다"며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암 특정치료비에 이어 3대 질병치료비 세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 필요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 선제적 자본관리 위해 공동재보험 계약 추가 체결 및 후순위채 발행

동양생명이 올해 6월에 이어 지난달 30일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와 15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은 신회계제도(IFRS17) 및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아래서 리스크 관리와 자본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자본 관리를 하고자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다.

이는 금융당국의 보험개혁회의 10대 추진전략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금리 하락 대비 및 보험사의 상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험부채 거래시장 활성화’ 방안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이기도 하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부채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신회계제도 시행에 맞춰 금리로 인한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6월에도 RGA와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즉 금년도에만 총 35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한 것. 보험리스크 및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이전함으로써 요구자본 감소를 통한 지급여력비율 개선으로 안정적인 자본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동양생명은 선제적 자본 관리의 일환으로 지난 7일 5년 만에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도 발행했다. 지난달 25일 1500억원을 목표로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데 이어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상향된 신용등급 전망 등에 힘입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목표액을 초과하는 22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동양생명은 추가 공모를 통해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액을 늘렸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는 “보험사에 요구되는 자본관리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공동재보험 체결과 정교화된 ALM(자산부채관리), 후순위채 발행 등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자 보호를 위한 선진화된 자본 관리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가꾸기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생명이 20여명의 임직원 봉사단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미래에셋생명과 함께하는 2024 이촌한강공원 한강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9년 비영리 환경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이촌한강공원 내 3천㎡에 달하는 ‘한강숲’을 조성하고 가꾸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은 한강숲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 정화 활동 ‘한강공원 쓰담쓰담’, 다육이와 같은 작은 식물을 심을 수 있는 목재 소재인 CXP 소재 화분을 활용한 가드닝 프로그램, ‘초록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ESG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여름철 곰팡이 방지 습기 제거제 제작, 영유아 질병예방을 위한 수면조끼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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