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신한라이프, KB손보, 동양생명, 카카오페이손보

여지훈 승인 2024.10.02 17:07 의견 0

◆신한라이프, 치매관리 특화된 ‘신한 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 출시

신한라이프가 치매 진단은 물론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해약환급금 미지급형)'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특약 가입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또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하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받는 경우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가급여이용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복지용구보장특약’을 포함하는 8종의 특약 라인업도 구성했다. 특히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의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장기요양(1-5등급)간병인사용입원특약'에 가입하고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1~5등급) 상태로 판정되면 입원급여금과 간병인사용입원급여금을 최대 365일 한도로 보장해 장기요양에 따른 부담을 낮췄다.

가입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5세, 보험기간은 90세, 95세, 종신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년에서 30년까지(5년 단위)이며 ‘치매간병인사용입원특약’ 등 갱신형 특약은 전기납 상품으로 100세까지 보장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장기요양등급의 원인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치매인 점을 고려해 보장을 확대하고자 기획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손보, 상품 경쟁력 강화한 'KB 금쪽같은 펫보험' 개정 출시

KB손해보험이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점이 꼽힌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하루 최대 30만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되며 수술비는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된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치료비 부담이 큰 슬관절·고관절 탈구, MRI·CT 촬영, 치과 질환 치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세분화된 보장이 가능해져 고객이 선택할수 있는 보장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이 사망 후 동물 장묘 업체에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도 신설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르는 문화도 자리잡는 추세다. 이를 반영해 KB손보는 고객이 부담한 반려동물 장례비용의 일부를 지급하는 보장을 신설했다. 이 보장은 가입 형태에 따라 실손 또는 정액으로 지급되며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령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백내장·녹내장 수술비’와 ‘특정 재활치료 보장’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강아지의 인지기능 장애를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보장하는 ‘특정 약물치료 보장’도 추가해 기존 대비 보장을 강화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는 KB손보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보험료 결제시 20% 할인(월 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동물병원·애견 업종 20% 할인(최대 3000원), 배달·간식 업종 10% 할인(최대 3000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KB Pay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 가능하다.

KB손보 관계자는 “펫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가입을 망설이는 반려인을 위해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보장과 합리적 보험료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치아치료는동양생명보험(갱신형)’ 출시

동양생명이 주계약으로 치주질환이나 스케일링과 같은 주요 치아치료를 꼼꼼하게 보장하면서 틀니와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는 특약으로 선택해 보장 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치아치료는동양생명보험(갱신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치수치료와 영구치발치, 특정치석제거(스케일링)치료, 주요 치주질환치료, 구내 방사선 촬영, 파노라마 치아 촬영 등을 기본 담보로 폭넓게 보장한다.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치수치료는 유치 또는 영구치 개당 5만원, 영구치 발치는 개당 2만원, 특정치석제거(스케일링) 치료는 연 1회에 한해 1만원, 주요 치주질환치료는 치료 1회당 2만원, 구내 방사선 촬영은 회당 1만원, 파노마라 치아 촬영은 회당 1만원까지 보장한다.

[사진=동양생명]

또 소비자의 치아보험 가입 부담을 완화하고자 주요 치아치료 외에 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등 보철치료는 특약을 통해 추가 보장한다. 크라운은 보장 담보 형태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연간 1개한, 연간 3개한, 2년 이후 무제한 등 3가지로 다양화했다.

특약 가입 금액 10만원 기준 보철치료 기본형은 틀니 보철물당 연 1개와 재식립 임플란트 최초 1회,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영구치 1개당 연 3개를 보장한다. 보장강화형은 틀니 연 1개, 재식립 임플란트 최초1회,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무제한 보장해준다.

수호천사치아치료는동양생명보험은 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장기간은 10년이다. 10년마다 갱신해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주계약으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치아치료를 보장하고 비용 부담이 큰 보철치료는 특약으로 보장해 소비자들의 치아보험 가입 부담을 완화했다”며 “연간 1개 한도 크라운 보장특약 신설 및 보장형태 다양화 등 소비자 선택권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보, ‘골프보험’ 출시…초심자부터 고수까지 개인 맞춤형 골프보험

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본인 실력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손보가 처음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선보이는 레저상품으로 골프 라운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한다. 필수 담보 없이 모든 보장(특약)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력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개인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불필요한 보장까지 담보로 유지해야 하는 기존 상품의 한계점을 보완해 사용자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가령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만 선택해 가입하면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4인 가입 기준, 순수 보장형)는 290원에 불과하다.

[이미지=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홀인원을 노리는 골프 고수의 경우 '홀인원에 성공했을 때'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보장 한도도 100/150/200만원 중 원하는 만큼 선택해 홀인원 축하회 등의 비용을 준비할 수 있고 골프 초심자라 홀인원 보장이 필요 없다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불안한 샷이 걱정인 골프 초심자는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골프 중 배상책임)' 및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로 라운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 패키지는 최대 2000만원까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는 골프 중 상해후유장해 1억원, 골절진단비(치아파절제외) 20만원, 깁스치료비 1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모든 패키지를 선택해 최대 보장으로 가입해도 1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4인 가입 기준, 순수 보장형)는 5680원에 그친다.

이 상품은 라운딩 당일을 보장받는 1일권으로 구성됐다. 보험료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만 19세부터 79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상품 출시와 함께 보험료 할인과 환급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4인 구성인 골프 라운딩을 고려해 함께 가입하면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라운드 동반자의 개인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연결하면 함께 가입할 수 있다. 사용자·계약자를 포함해 둘이 가입하면 5%, 3명 이상이면 1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2년 내 골프보험에 재가입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골프보험 출시를 맞아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골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1인당 보험료의 10%(최대 3만원 한도)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주며 이 혜택은 보험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골프보험은 라운드 당일 가입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보험상품’ 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카카오싱크를 활용해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 시간을 크게 줄였다.

보험금 청구도 24시간 언제나 카카오톡 앱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캘린더 이용에 동의하면 라운드 일정이 캘린더에 자동으로 입력돼 일정 관리에도 유용하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골프 실력에 따라 필요한 보장이 다를 수 있기에 이에 따른 사용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라며 “꼭 필요한 핵심 보장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만큼 걱정은 덜고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보험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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