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농협생명, 동양생명, 흥국화재, 라이나손보

여지훈 승인 2024.06.13 10:29 의견 0

◆NH농협생명,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NH농협생명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2024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CCM)’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CM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활동 전반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농협생명은 2014년 최초로 CCM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4년까지 6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사진=NH농협생명]

농협생명은 고객만족도조사, 고객기상청, 고객패널 운영 등 소비자가 체감하는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의식 강화와 소비자 중심 경영을 다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심사위원은 “NH농협생명은 CEO가 확고한 고객중심경영 가치를 갖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 현장 소통강화 및 미스터리 쇼핑 강화 등으로 완전판매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SG경영 강화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금융사의 모든 경영활동은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소비자중심경영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호천사를 만나다”…동양생명, 10년만에 브랜드 광고

동양생명이 ‘수호천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이후 약 10년만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금주부터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약 200대에 ‘수호천사를 만나다’라는 카피의 랩핑 광고를 진행 중이다. ‘일상 속 수호천사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광고는 ‘동양생명 FC들이 고객의 일상을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어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진=동양생명]

특히 이번 광고는 동양생명의 전속 FC들을 모델로 섭외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속 FC들에는 수호천사가 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오는 8월에는 동양생명 브랜드 캐릭터인 수호천사 ‘젤로디’를 등장시킨 유튜브 광고도 온에어 한다. 유튜브 광고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브레드이발소’와의 콜라보를 통해 이용자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캐릭터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만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 속 ‘일상 속 수호천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화재, ‘건강체 보험료 할인’ 종합보험 출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할인 받는 '흥Good The건강한 종합보험'을 1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개발해 단독 판매 중인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 특약도 탑재됐다.

이 상품은 5년간 입원이나 수술, 질병확정진단 등을 받은 적 없는 표준체와 6~10년간 무사고였던 건강체를 대상으로 한다. 무사고란 ▲입원이나 수술을 받지 않고 ▲암, 심근경색, 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사진=흥국화재]

표준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일반고지형’으로, 건강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사고 기간에 따라 ‘건강고지형(6년/7년/8년/9년/10년)’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건강할수록 할인 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이라 하더라도 건강고지형(10년) 가입자의 경우 일반고지형에 비해 30% 가까이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는다.

건강을 계속 유지하면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사고 기간이 1년씩 늘어날 때마다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일반고지형 가입자라면 1년 후 건강고지형(6년)으로 전환 가능하다. 무사고 요건이 지속된다면 건강고지형(10년)까지 최대 다섯 번, 해마다 보험료를 줄여나갈 수 있다.

흥국화재는 이번 종합보험에서도 암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우선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전신마취 암 수술비 담보’는 마취시간이 2시간 이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 이상인 경우 해당하는 구간 전부를 합산한 금액만큼 지급한다. 또 ‘신(新) 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을 포함해 암이 다시 발생한 경우 최대 5회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은 만 15~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장기간은 80~100세까지다.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손해뿐 아니라 소송 관련 법률비용,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라이나손보, 1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라이나손해보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자사 콜센터가 11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나손보는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콜센터 서비스품질 평가영역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친밀감 ▲답례표현 ▲말투 및 어감 ▲말속도 ▲공감 ▲응대 신속성 등 공감평가 영역에서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콜센터 상담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사진=라이나손해보험]

라이나손보는 오랫동안 우수한 품질의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체계적인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상담사별 맞춤 코칭 프로그램을 매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것을 꼽았다.

아울러 이번 평가기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상담사 랜덤 모니터링을 도입하는 등 한층 더 개선된 집중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NPS지표 향상과 상담태도 개선, 업무 누락 및 오류 건수를 전반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라이나손보는 상담사별 상담 품질 평가를 진행해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담사들이 보다 유연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본사 교육팀이 ‘Skill Up 교육’ 및1:1 집중 코칭을 시행하고 있다.

또 상담사의 직업 만족도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중 프로모션 및 우수 상담사 시상식 진행 등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컬러링 아트 테라피’, ‘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우수하고 일관된 상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모재경 라이나손보 사장은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1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라이나손보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최고의 보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1일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새 브랜드에 걸맞은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이며 미래 성장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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