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라이나손보, DB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여지훈 승인 2024.05.31 17:00 의견 0

◆처브그룹, ‘라이나손해보험’으로 손보사업 브랜드 변경

처브그룹이 내달 1일부로 국내 손해보험사업 브랜드를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원과 함께 ‘라이나’ 중심의 통합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나 통합 브랜드 도입은 라이나손보, 라이나생명, 라이나원 3사가 보유한 강점과 역량을 통합하고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초개인화'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처브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미=라이나손해보험]

처브그룹은 지난 2022년 7월 라이나생명보험 인수 이래 한국 시장 내 생·손보 사업에 걸쳐 폭넓은 역량과 기회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번 통합 브랜드 도입으로 시장 내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모재경 라이나손보 사장은 “통합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라이나생명, 라이나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보험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당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보험산업과 시장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나손보는 브랜드명 변경과 더불어 처브 그룹의 국내 통합 브랜드인 라이나로고를 적용한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신규 CI는 고객의 일상에 집중한다는 의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회사의 포부를 담았다는 평가다.

◆DB생명, 한국심장재단과 '119원의 기적 캠페인' 후원 협약

DB생명과 한국심장재단이 김포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CPR) 체험 ‘119원의 기적 캠페인’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김포소방서의 김4Go! CPR 챌린지(알리고, 인지하고, 체험하고, 살리고)의 일환이다.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단체 및 개인, 군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캠페인이다.

[이미지=DB생명]

심폐소생술 참가자 1인당 119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태로, 사람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119원의 기부가 모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DB생명은 올해 연말까지 적립된 기부금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만 DB생명 대표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DB생명에서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체험해 기부한 119원이 모여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구축하고 상품 판매 강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인터넷으로 보험 가입 시 카카오 채팅, 전화 및 화상 상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서울 용산 라이프플래닛 본사에서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

라이프플래닛은 그동안 합리적인 보험료와 보장 내용에도 불구하고 구매 시점에 적절한 상담과 지원이 부족해 디지털 보험 가입을 망설이던 고객에게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또 새롭게 구축되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과 함께 CRM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니즈와 특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한 옴니채널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원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해 채팅 상담원의 업무 생산성과 세일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이프플래닛은 오브젠, 부뜰정보시스템, ATON, 교보DTS, AWS 등 국내외 최고의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해 애자일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프로젝트는 7개월 동안 단계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프플래닛은 본 프로젝트 착수에 앞서 기존 채팅 및 전화 상담 지원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선했다. 이어 올해 1~4월 보장성 보험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41% 증가(월납 환산 보험료 기준)한 것을 확인, 본격적인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이번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에서 더 효율적인 보험 가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채팅, 전화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쌓은 노하우와 파트너사와의 애자일한 협력으로 라이프플래닛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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