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생명, 흥국생명, 롯데손보

여지훈 승인 2024.05.21 10:01 의견 0

◆삼성생명, '삼성 행복플러스 연금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삼성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증비용을 부담하고 일정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공시이율의 변동과 관계 없이 약관에 따라 최저계약자적립액(최저적립액)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삼성 행복플러스 연금은 적립액이 공시이율을 적용해 계산된다는 점에서 다른 공시이율형 연금보험과 유사하다. 하지만 5년 유지시 최저적립액을 보증하고 보증비용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진=삼성생명]

이 상품은 약관에 따라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에 최저적립액 보증 비용을 부과한다. 가입 후 5년이 경과하기 전 해지할 경우 동일한 보장내용의 최저적립액 미보증형 상품보다 해약환급금은 적은 반면, 5년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5년 시점에 최저적립액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적립액은 가입 후 5년 시점까지 시중금리 수준에 맞춰 정해진 이율(연복리 3.6%)을 적용해 계산된 적립액이다. 만약 공시이율의 변동에 따라 공시이율로 적립된 금액이 최저적립액보다 크다면 공시이율 적립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공시이율 적립금액이 최저적립액보다 적은 경우에도 5년 시점까지 계약을 정상 유지한다면 최저적립액을 보증받을 수 있다. 다만 보증시점인 5년이 지난 후에는 일반 연금과 같이 적립액을 공시이율로 부리한다.

이 상품은 필요에 따라 종신연금형/확정기간연금형/유족연금형/상속연금형/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연금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금 수령의 세부적인 기간 및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3/5/7/10/15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여유자금이 있을 때 보험료 선납이나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보험료가 부담되는 상황에는 약관에 정한 방법에 따라 중도인출, 보험료납입 일시중지제도, 잔여 보험료 전액 납입종료 제도를 활용을 통해 유연한 자금운용도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다. 연금지급 개시나이는 45세부터 90세 내에서 선택할 수 있고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 니즈에 맞춰 일정시점 유지시 시중금리 수준의 최저적립액을 보증하는 상품"이라며 "공시이율형 월납 연금보험에 보증옵션을 탑재하고 관련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상품구조를 도입해 연금보험의 다변화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그룹홈 청소년 대상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교육’ 진행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서울 소재 그룹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개념을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교육 컨설팅 전문업체인 ‘사람과 교육’의 대표강사를 초청해 실제 발생하는 디지털 인권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집단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개념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디지털 인권침해 피해를 당했을 시 대처방법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흥국생명]

임소희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동등한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그룹홈 아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을 말한다. 흥국생명을 포함한 태광그룹 계열사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자립교육,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덕밍아웃상해보험’ 출시...“콘서트·굿즈거래도 안심”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대중음악 공연장 상해와 직거래 시 사기피해 등을 보장하는 ‘VILLAIN 덕밍아웃상해보험’(let:safe 팬덤안심상해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덕밍아웃상해보험은 콘서트나 각종 페스티벌, 취미활동을 즐기는 14세에서 70세 사이의 누구나 앨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인파가 많은 아이돌 혹은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 현장과 각종 EDM 페스티벌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 △골절진단비Ⅱ(치아파절제외) △골절수술비 △깁스치료비를 담보하고, 높은 공연장 좌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무릎인대파열과 연골손상, 관절(무릎·고관절)손상에 대한 수술비도 보장한다.

[이미지=롯데손해보험]

아울러 소위 ‘덕질’로 불리는 팬덤 관련 취미활동 시 발생 가능한 사기피해까지 보장한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콘서트 티켓 △포토카드 △피규어 등을 구매하거나 직거래하다 사기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실제 손해만큼 보상한다.

가입시 보험기간을 ‘1일’ 혹은 ‘1년’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이 팬심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성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 대신 가입할 수 있게 해 실용성을 더했고 성인끼리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팬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콘서트와 각종 페스티벌이 많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팬 여러분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보험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앨리스에서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만날 수 있도록 창의적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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