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여지훈 승인 2024.04.01 10:33 의견 0

◆삼성생명,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일상생활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제품 및 서비스 구매와 함께 보험가입이 가능한 ‘임베디드 보험’으로, 삼성생명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가령 여행 플랫폼에서 여행상품 구매시 플랫폼 내 임베디드 보험의 가입을 통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주보험에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담보를 세분화한 32종의 특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부터 수술, 입원, 응급실 내원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골절 ▲깁스 ▲화상 ▲식중독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꼭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사진=삼성생명]

또 고객 니즈에 맞게 최소 2일부터 길게는 3년까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일 단위로 단기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 가족여행이나 등산, 마라톤대회 등 레저활동 시에도 가입해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수 있다.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은 추후 다양한 제휴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언택트 거래의 증가와 함께 모든 영역이 디지털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개발한 상품"이라며 "제휴사를 통해 고객이 일상생활 속 위험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 개최

한화생명이 베트남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에서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시상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정보학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화생명이 후원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전국 47개 도시 내 특성화, 일반고, 중학생 약 3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지난 3월 한 달간 치열한 승부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사진=한화생명]

특히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31일 ‘ICT 진로탐색 캠퍼스 투어’를 개최하고 한화생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현지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 5000여명이 한화생명 홍보부스 등을 찾아 ICT 기술을 접목한 금융산업과 향후 진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후잉 꽁 팝 한-베 ICT대학교 총장은 "한화생명이 베트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금융과 ICT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큰 역할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베트남 국민들이 한화생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베트남 금융· ICT 분야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연내 베트남 금융· ICT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수상자 등을 선발하여 국내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준비 중이다.

◆교보생명, "건강도 사망처럼 평생 보장"...'교보평생건강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과 수술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교보평생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암보험, 뇌·심장보험에 이어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상품은 주계약에서 주요 질병 및 수술,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일상생활장해상태와 중증치매까지 23종의 질병·수술을 평생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살아있을 때 보험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사망보장을 없앤 대신 진단보험금을 극대화해 평생 건강보장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사진=교보생명]

또 가입시 중복보장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 등 18종의 질병·수술에 대해선 각각 최초 1회씩 진단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 혜택이 커졌다.

치료 후에도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이목을 끈다. 발병후연금지급특약에 가입하면 진단보험금 외에도 특약가입금액의 20%를 매년 연금으로 받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10년간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사망해도 5년간 연금 지급을 보증한다.

트렌드를 반영한 100여종의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은 물론, 암치료통원, 3대질병MRI검사, 입원간병인사용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고령층이 보험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 나이를 70세까지 늘리고 보험료 납입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하도록 했다. 또 저해약환급금형으로 가입하면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다. 주계약과 발병후연금지급특약의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4.0~8.0%의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생애 변화에 맞춰 진단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고객 상황에 맞게 진단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에 대해 커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질병과 수술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진단보험금 확대, 중복보장은 물론 치료 후 연금 지급으로 보험 혜택을 크게 확대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종신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및 발병후연금지급특약 합산 5000만원 이상 가입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 홈쇼핑 신규 런칭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 T-커머스 광고를 홈쇼핑에 신규 런칭하고 MZ세대 고객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으로 2대 질환(뇌혈관·심장질환) 수술비와 항암약물방사선 치료비, 3대 질환(암·뇌혈관·심장질환) 관련 진단 및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보장기간은 종신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은 홈쇼핑을 통해 MZ세대의 주요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보장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심장질환은 최근 5년새 40% 이상 급증했고, 20·30세대 암 발병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료도 합리적이다. 15세 남성 기준(주계약 100만원, 암진단금 5000만원, 2대질환 진단·수술 각 1천만원 등 주요 특약 가입 시) 월 보험료는 5만800원 수준이다. 20세는 5만7000원 수준으로, 종신 보장인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보험료로 책정됐다는 평이다. 이번 T-커머스 광고는 쇼핑엔티와 W쇼핑에서 4월 1일부터 방송된다.

김바우 흥국생명 TM지원팀장은 “40세 이하의 젊은 세대들의 주요 질환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홈쇼핑 런칭이 건강보험에 관심있는 MZ세대는 물론 자녀 보장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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