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메리츠화재, DB손보, 한화손보, 롯데손보

여지훈 승인 2023.05.17 16:28 | 최종 수정 2023.05.18 15:47 의견 0

메리츠화재,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와 맞손

메리츠화재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주차/충전 솔루션 개발업체인 파킹클라우드와 전기차 충전사업 관련에 필요한 보험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메리츠화재]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사업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필요한 보험 제공을 통해 양사간 협력과 전기차 충전 고객에 대한 신뢰도 향상,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대한 보급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공통으로 적용되는 안전기준 및 충전시설이 가입할 수 있는 의무보험은 전무한 상태다. 배상책임보험 가입의무가 있는 주유소, LPG충전소, 수소충전소와 달리 전기차 충전시설은 관련법의부재로 보험 가입의무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사업자 및 피해자들이 보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 및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 발생하는 경우가많고 사고의 빈도는 높지 않으나 한 번 발생 시 진압이 어려워 규모가 쉽게 커져 막대한 손해를 입는다. 이에 관련법규와 보상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메리츠화재는 전국 60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1위주차 플랫폼 기업인 파킹클라우드와 전기차 충전사업 안전과 관련된 신상품을 개발해 전기차 고객과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의 안전 및 재산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전기차 및 충전시설의 화재 및 폭발 등 각종사고에 보장 체계를 마련했다.

보장한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충전 중 사고 발생시 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원이다.

전기차 운전자는 누구나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 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 카드 발급 없이 주차장,충전소 위치 확인,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B김준기문화재단, 제13회 DB금융경제공모전 시상식 개최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3회 DB금융경제공모전(DB FEC)’ 시상식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비롯해 이성택 금융연구소 부회장 외 DB그룹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DB금융센터에서 열렸다.

[사진=DB손해보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DB FEC'는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경제분야/보험·은행분야/증권·자산운용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및 제안을 받아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학술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DB손해보험과 DB금융네트워크, CFA한국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381개 팀과의 경쟁을 거친 최종 9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이 가려졌다. 대상, 최우수상 3팀과 우수상 1팀으로 구성된 총 5팀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골드만삭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탐방 기회를 갖게 됐으며, 나머지 우수상 4팀과 장려상 4팀도 아시아 금융탐방의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CFA한국협회의 후원으로 대상, 최우수상 팀은 CFA 시험 비용 혜택, CFA Research Challenge 대회 수상자와의 Winners Night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토잎스토리팀(권보경, 이주호)이 ‘IPO가 동종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고찰 – 납입일과 상장일 전후의 변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권보경 양은 “많은 뛰어난 참가자들이 참여한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리며, 미국 금융탐방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1988년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인재 육성, 연구활동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손보 2022년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한화손해보험이 17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펜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로 200명의 FP가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시상식 최고 영예의 자리인 ‘보험왕’은 문명옥 창원지역단 동창원지점 명예상무가 차지했다. 문명옥 상무는 91년 위촉해 지난 31년간 수차례 보험왕과 대상에 오른 베테랑으로 이번이 보험왕 6회째 수상이다. 작년 한 해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 5778만원, 자동차 보험료 2억7190만원의 실적을 달성하고 유지율도 13회차 91.6%를 기록했다.

문 상무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보험왕 자리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정직함이 지난 30여년 유지해온 가장 큰 영업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김태완 제주지역단 한라지점 FP, 최병훈 강동지역단 이천지점 FP가 대상을, 안은경 안산지역단장과 김성진 시흥지점장이 영업관리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축사에서 나채범 대표이사는 “영업은 회사의 심장이며, 앞으로 심장의 동력인 FP의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메디케어 상품 출시...“본인부담 급여 치료비도 지원”

롯데손해보험이 본인부담 급여 의료비 규모에 따라 연간 치료 지원금을 정액 지급하는 'let:smile 종합건강보험(메디케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일반적으로 진료비는 급여와 비급여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급여 항목은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으로 나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보험서비스는 급여 항목 본인부담금에 대해 상해·질병,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본인부담 규모에 따라 정액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보장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실손의료비 담보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임신·출산 관련 치료, 정신 및 행동장애, 코로나, 한방, 치과 등의 치료도 폭넓게 보장한다. 또 현존 급여 치료뿐만 아니라 미래의 신규질병, 신의료기술로 발생할 신담보 급여치료까지 보장하며 보험금 지급 후에도 담보 소멸 없이 매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도 0세부터 65세까지 설정해 가입가능 연령을 확대 적용하고 국가유공자 할인, 기가입자 할인 등의 할인제도를 추가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롯데손해보험만의 특약인 갑상선암(초기 제외) 진단비, 암MRI 촬영검사 지원비, 상해·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민사법률비용 등도 강점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급여 본인부담 의료비를 보장해 기존 건강보험을 보완하는 종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며 “상해·질병 구분 없이 보장하고 실손보험보다 넓게 보장하며, 정액·반복 지급하는 서비스를 통해 종합 의료비 컨설팅 영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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