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노동조합 통합 마침표... 통합노조 출범 앞둬
신한라이프가 기존 2개 지부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이 통합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양 노동조합은 지난 25일 통합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구 신한생명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노조(이하 생명지부)’와 구 오렌지라이프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노조(이하 라이프지부)’의 통합을 축하하며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신한라이프]
이날 기념식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해 신경식 생명지부 지부장과 김권석 라이프지부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합지부 출범을 위해 노동조합이 추진해온 과정을 공유하고 원팀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합을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7월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해 통합 인사제도와 단체협약을 마련하는 등 직원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 왔다.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던 노동조합의 통합은 작년 10월 조합원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운영위원회 및 대의원 대회를 거쳐 지난달 통합 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통합노조의 초대 지부장은 신경식 지부장, 수석부지부장은 김권석 지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앞으로 양 지부는 회계 결산을 마무리하고 통합지부의 세부 규정을 마련한 후 오는 6월 공식 출범한다.
기념식에 참석한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노동조합에서 통합과 화합을 위해 오랜 숙고와 노력으로 통합지부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식 통합지부장은 “양사가 2021년 7월 통합사로 출범한 후 진정한 통합의 마침표를 찍고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며 “통합지부장을 맡게 된 만큼 양 지부 간 화학적 통합을 이루고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마련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임직원 위한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라이나생명보험이 임직원의 건강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속의원과 한의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헬스케어센터에서는 건강 측정 스마트미러를 마련해 혈압과 심박수, 스트레스 레벨 및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측정 결과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사진=라이나생명]
임직원 대상으로 콜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기저질환과 가족력을 확인해 건강검진을 분석하며 설계를 돕고 있다. 추가적으로 전국의 병원과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안내도 진행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진료예약도 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의 헬스케어 어플인 'tuneH'를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마인드케어, 영양케어도 돕는다. 각종 건강 미션을 달성할 경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상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부속의원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통해 처방전 발급 및 투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속한의원에서는 전문 한의사가 상주하며 침술 물리치료와 한방 약품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증상 별 1대1 맞춤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맞춤 헬스케어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통해 리워드도 제공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나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 고객 편의성 제고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
푸본현대생명이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 Expert Underwrit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은 고객에게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가능여부와 필요한 서류 안내가 가능하다.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미지=푸본현대생명]
기존의 보험가입 심사는 고객이 초회보험료를 납입한 이후에 보험가입 심사가 진행돼 보험가입 설계부터 보험가입 완료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보험가입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 사항이 추가되거나 보험계약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등 고객의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됐다.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 초회 보험료를 납입한 바로 다음날에 자동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만약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안 상품을 제안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설계가 가능하게 됐다"며 "건강보험상품의 경우 자동 심사율이 기존 25%에서 70%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가입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