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KB손보, 미래에셋생명, 농협손보, 카디프생명

여지훈 승인 2024.09.02 16:26 의견 0

◆KB손보, 5세부터 가입 가능한 어른이 신상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오텐텐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이 가입 가능한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이다. 계약 전 알릴의무 외에도 6년에서 10년간 입원·수술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어른이 보험인 ‘KB 금쪽같은 희망플러스 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오텐텐 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고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15세 미만의 건강한 고객도 건강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강점이다.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중대한 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 등을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하고, 15세 미만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는 등 어른이 보험의 장점을 살렸다.

또 20~30대 고객을 위한 요로결석 진단비, 통풍 진단비, 요실금 수술비 등 기존 오텐텐 건강보험보다 50여종의 보장을 추가 탑재해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병원급을 세분화해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매회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해·질병 1~5종 수술비’를 신설, 저렴한 보험료로 상급병원에서 수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신상품은 보장 강화와 함께 최대 12가지의 다양한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를 운영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경감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어른이 보험에서 운영하는 11가지 납입면제 사유(상해·질병 50% 이상 후유장해, 암·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양성 뇌종양,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 만성 당뇨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진단)에 더해 희귀 질환자 산정특례 진단까지 추가했다.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1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신덕만 KB손보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지난 2023년 출시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건강고지형 상품 라인업을 어른이 보험으로 확장해 이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통지의무 없이 평생 보장받는 어린이 보험!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어린이 건강·상해 보험 강화 차원에서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 출시로 미래에셋생명은 전 연령대별 건강·상해 보험 라인업을 완성하고 손해보험 중심의 어린이 건강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은 0세부터 최대 30세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이며 보장기간은 30세 만기, 100세 만기, 종신 만기까지 다양하다. 주계약은 비갱신형으로 기본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납기 중 0%, 납기 후 50%)으로 구분된다. 핵심 건강·상해 특약 41종을 갖췄고 어린이 전용 수족구진단비 보장 특약 등으로 맞춤형 보장 설계를 제공한다.

[사진=미래에셋생명]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은 손해보험 상품과 달리 피보험자의 위험 변동(직업, 취미 등) 시 보험사에 바로 알려야 하는 통지의무가 없다. 통지의무가 없으므로 가입 후에도 보험금 감액, 지급 거절 등의 불이익 없이 안심하고 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평생(종신)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가령 10세 여자아이가 암특정치료비 6억5000만원(비례보장 5억원+정액보장 1억5000만원)을 평생(종신) 보장받기 위해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 2만원대로 40세 여성 대비 약 59% 저렴하다.

가입과 동시에 면책/감액 기간 없이 모든 보장을 100%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15세~30세는 암보장 면책기간이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은 보험 상품과 친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평생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보, 무배당 NH365일간병인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고령인구 950만 시대에 간병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간병인 보장특화 상품 'NH365일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병인사용입원일당의 보장일수를 365일까지 늘려 간병비용 보장 기간을 늘리고 간병인사용 입원지원비 담보를 통해 사용한 간병비용을 일부 돌려줌으로써 고객의 간병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또 가입연령을 최대 85세로 확대해 간병보장을 원하는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간병인사용입원일당 담보를 가입할 경우 간병인을 지원해준다.

간편심사형을 통해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연령은 최소 20세부터 최대 85세이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납입주기는 월납, 연납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손보 설계사를 통해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는 "간병에서 가장 큰 고통인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미래에셋캐피탈,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이자 신용보험 글로벌 리더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20년 이상 국내 신용보험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사진=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미래에셋캐피탈은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을 포함한 다양한 대출상품을 제공 중인 여신전문금융회사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금융취약 계층에 대한 공급망 금융 확대를 실천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중 96.0%가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저렴한 임대료(50.4%)’와 ‘자주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됨(38.1%)’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처럼 주거 안정성은 공공 및 민영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일상을 유지하는 기반 요소다. 그럼에도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 발생시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미상환 위험에 직면할 수 있고, 임차인 본인이나 남겨진 유가족 입장에서는 거주 안정성을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양사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함께 민간 금융사 차원에서 취약계층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캐피탈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용보험 제공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동 포용금융 실천을 추진키로 했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고금리, 고물가, 전세사기 등으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캐피탈과 보험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양사가 금융취약계층 고통분담을 위해 뜻을 함께 모았다"면서 "임대주택 임대인 분들이 대출 실행 이후에도 가족들과 소중한 보금자리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용보험을 활용한 주거안전망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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