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한화생명, DB손보, 롯데손보

여지훈 승인 2024.07.05 12:37 의견 0

◆한화생명,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화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중점에 뒀다.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전략 과제를 실천한 결과도 공개했다.

[이미지=한화생명]

환경경영 성과로는 E-순환거버넌스 자원순환 MOU 체결 및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음을 소개했다. 금융투자 활동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분석하고, 자연자본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에 가입해 생물다양성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보험업계 최초 상생금융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하며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힘쓰고 있음을 소개했다. 한화생명은 모바일 화상상담을 도입하고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거버넌스 체계를 확고히 하고 ESG 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활동들도 소개했다. 한화생명은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ISMS-P)과 정보보안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인증도 획득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인증 체계도 강화했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은 한국ESG기준원 기준 4년 연속 종합 ‘A’를 획득하여 ESG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19년 이래 여섯 번째 보고서다.

◆DB손보, 업계 최초 네이버와 안전운전 특약 상품 출시 및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DB손해보험이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네이버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여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전 습관을 분석해 최근 6개월 내 500km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주행거리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설되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7월 10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보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특약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손보, 88암보험·88플러스, 가입 10만건 돌파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한 'let:smile 종합암보험(88)'과 'let:smile 종합암보험(88플러스)'의 누적 가입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최초 출시된 지 12개월만의 성과다. 전이·재발이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반영한 상품 경쟁력과 함께 암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지난해 6월 출시된 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일반암·전이암을 합해 최대 16회 보장하며 절찬리에 판매됐다. 출시 이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특히 ‘통합형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업계 최초로 전이암을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최대 8회까지 보장하고, 암 치료의 전 과정에 대한 세심한 보장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월부터는 let:smile 종합암보험(88플러스)로 새롭게 단장해 보장횟수를 최대 24회까지 늘렸다. 추가 탑재된 ‘통합형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번째 암 진단일로부터 2년 경과 후, 동일한 암(재발암 및 잔여암)으로 진단 확정됐을 때 보장한다.

롯데손보는 두 상품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88암보험과 88플러스는 1회만 보장하는 기존 암 보험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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