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

여지훈 승인 2024.07.01 14:59 | 최종 수정 2024.07.01 15:00 의견 0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신치료기법들 속 선택진료에 대한 고민으로 커져가는 암치료비 부담을 해소해줄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은 최근 업계 암보험 트렌드인 ‘암주요치료비’ 보장을 업계 수준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암주요치료’란 고객이 암 진단 후 ▲암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를 말한다.

[사진=한화생명]

이 상품의 주요 특약은 ▲암주요치료보장S특약[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연1회)(이하 ‘암주요치료보장특약’)과 ▲암주요치료비지원S특약[500만원이상, 종합병원](이하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지원특약’)으로 나뉜다.

암주요치료보장특약은 실제 발생비용 규모에 관계없이 암주요치료만 하면 가입금액을 정액 지급한다. 암으로 최초 진단이 확정된 뒤 매년 1회 한도로 최대 10년간 보장한다. 최대 가입가능금액은 2000만원으로 매년 암주요치료를 10년간 받을 경우 최대 지급금액은 2억원이 된다.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지원특약은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암주요치료비로 연간 본인부담금 합산금액이 기준금액 이상일 때 해당 구간 금액만큼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특약도 암진단일로부터 10년간 보장한다. 가입금액은 1억원으로 최대 지급금액은 10억원이다.

이 상품은 암주요치료비의 지급보장기간을 업계 유일 10년(타사 5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전이암과 재발암까지 충분히 대비할 수 있고 지급보장기간이 2배로 확대되며 최대지급금액도 2배로 증대됐다.

또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지원에 대한 연간 최소 치료비 보장기준을 500만원(타사 1000만원)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기존 암주요치료비지원보장이 연간 본인부담의료비 총액 1000만원 미만일 땐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 고객이 보장받을 가능성을 높이며 상품 소구력을 강화했다.

해당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 15~80세이다. 일반가입형은 물론,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중도해지시 해약환급금을 표준형 대비 납입기간중 0%, 납입기간 후 50%만 지급한다. 다만 표준형과 동일한 보장조건일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

◆신창재 의장,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 수상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년 넘게 펼쳐온 윤리경영이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신창재 의장이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이 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ILO,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개최한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이 제정한 것이다.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ILO가 새 어젠더로 제시하는 '사회정의'를 추구해온 글로벌 기업가에 수여하는 상이다. 각국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신 의장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ICSB 의장은 "신창재 의장은 지난 24년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주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데 앞장 선 기업가로 평가받았다"면서 "그의 모범적인 리더십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글로벌 기업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ILO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 소감을 통해 "2000년 대표이사 부임 당시부터 잘못된 영업관행을 개선하며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을 추진하다 보니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윤리경영에도 점점 눈뜨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지금도 윤리경영의 끝없는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 'Life를 Like해' 신규 광고 캠페인 진행

신한라이프가 이달부터 ‘Life를 Like해’라는 슬로건으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 전략을 통해 생명보험업계 '톱2'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신한라이프는 그동안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는 비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 자산을 형성해 왔다.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이번 광고에서 고객과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동반자로서 ‘좋은 인생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마음껏 도전하는 고객의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Life를 Like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광고 모델로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천우희· 문상훈·이석훈·김영철·이젤 등 5명이 발탁됐다.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은 광고 영상 속에서 경쾌한 리듬의 ‘좋으면 됐어’ 노래에 맞춰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모먼트’를 선보이며 ‘결과보다 좋은 과정이 더 소중하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전달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처럼 고객들이 자신의 삶을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보험 본연의 가치를 통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고객 모두가 인생의 과정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 광고 캠페인은 금일부터 모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접점으로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TV를 비롯해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CGV 극장, 전국 옥외 전광판과 버스,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종신보험 납입보험료플러스형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유병력자와 고령층까지 가입이 가능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에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은 사망 시 가입금액에 추가로 기납입보험료를 돌려주는 구조로 납입 기간에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실제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상속재산 증가로 인한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또 상속 종신보험의 실수요자인 고령자를 위하여 납입보험료플러스형 선택시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은 최대 80세, 초간편고지형은 최대 75세까지 가입 나이를 확대하고 다양한 납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종신보험은 해약환급금이 적은 유형(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30%, 납입 완료 후 해약환급금은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을 통해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속 종신보험이다.

가입 나이는 22세(간편/초간편고지형 30세)부터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5~30년까지 다양하다. 보종은 △가입금액형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이 있으며 보종별로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325) △초간편고지형(320)을 선택할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신규 보종 출시는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속 종신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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