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생명,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여지훈 승인 2024.06.05 11:09 의견 0

◆삼성생명, 고객 가입 편의를 위한 선(先)심사 프로세스 도입

삼성생명이 보험 가입 과정에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先)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선심사란 청약서 발행에 앞서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뒤 병력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계약전에 판단하는 프로세스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선심사 프로세스의 정합성을 높이고 신속한 결과 안내를 위해 AEUS(자동병력 판정시스템)의 질병별 자동심사 시나리오 룰(Rule) 1,260개를 최신 심사기준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심사 결과에 따라 △할증에 따른 보험료 변경 △부담보 등 계약 인수조건 변경 △인수가 불가할 경우 청약 취소와 같은 고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선심사 신청 시 작성한 정보를 청약서의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에 자동으로 반영하여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을 제고했다.

다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사후 심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도 유지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선심사 프로세스 도입으로 인해 고객이 보험료 입금 전에 계약의 인수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보험의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지식재산권 활성화 위한 사내 'IP Festival' 개최

삼성화재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지식재산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IP Festival'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IP Festival은 삼성화재가 디지털 금융기술 회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기획되었다. 금융사 또한 경쟁의 상대가 무한대로 확장돼 가고있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발 맞추어 디지털 기술 혁신 및 이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삼성화재]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이번 행사의 본식은 '특허 공모전 결선'이었다. 특허 출원에 대한 삼성화재 임직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3월부터 한달 간 총 101팀의 특허 아이디어가 응모 됐다. 이 중 사내·외 변리사 및 임직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6팀의 아이디어가 결선에 올랐고, 본 행사에서 6팀의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결선에서는 특허청 심사관 3명이 직접 참관하여 금융 산업 일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식 재산권 활성화 행사에 함께했다. 금융 비즈니스모델(BM) 특허에 대한 강연과 함께 주무기관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내 임직원들이 이번 IP Festival을 통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금융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충원 봉사

미래에셋생명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 및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봉사자 25여명이 참석한 이날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시행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봉사자들은 제41묘역을 포함한 주변 묘역까지 돌며 자리를 정비했다. 태극기 꽂기, 조화 헌화, 쓰레기 수거 등의 정화 활동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정성껏 묘역을 돌봤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이현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영업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깨닫고, 애국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작은 땀방울로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참배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환경교육 팝업북, 소아암 어린이 돕기 항균키트 등 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KDB생명, 치매극복선도 위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KDB생명이 치매예방 관리 및 지역사회 공헌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일컫는다. 업무협약 행사에는 임승태 KDB생명 대표와 편정민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B생명타워에서 진행됐다.

행사 후엔 치매파트너 인식개선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실시하여 관할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 역할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사진=KDB생명]

보건복지부 산하 소속인 중앙치매센터는 2024년 대한민국에 100만명 넘게 추정되는 치매환자들을 위해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한국형 치매서비스망 구축 ▲배움과 나눔을 통한 치매 인식제고 ▲선도적 연구개발 및 역량강화 등의 비전을 갖고 연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DB생명은 지역사회 내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주체의 참여 필요성을 고려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관내 치매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DB생명은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로 지난해 10월 버팀목치매보장보험에 부가된 ‘급여치매감별검사보장특약’과 ‘급여치매전문재활치료/정신요법보장특약’ 등 2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오늘날 급격하게 증가하는 치매 환자 증가 추이를 고려하고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고통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것이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임승태 KDB생명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DB생명 임직원 모두가 치매 인식 개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게 됐다”며 “최근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의 급증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치매 친화 사회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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