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라이프, 곽희필 부사장 자회사GA 대표로 내정

자회사 GA 신금플에 힘준다..주력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

김승동 승인 2022.12.28 16:46 의견 0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내년 1월 1일 곽희필 부사장을 자회사GA인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로 내정했다고 알려졌다. 신금플이 신한라이프의 주력 판매 채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곽 부사장은 쌍용양회, 고미드(GOMID)를 거쳐 2001년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지점장으로 업계 경험을 쌓았다. 통합 신한라이프에서는 FC사업그룹장을 역임했다.

신한라이프의 이번 인사는 신금플의 경쟁력을 더 강화, 주력 판매채널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분석이다.

신금플은 지난 2020년 8월 200억원의 자본금, 100명의 설계사 조직으로 출범했다. 출범 후 6개월만에 경쟁 GA 조직의 설계사를 대거 흡수하며 3000명 조직의 대형사로 급성장했다. 신한생명도 2021년 400억원을 증자하며 성장에 힘을 붇돋았다.

내년 1월에는 본사 주력 영업채널인 TM(텔레마케팅)조직을 판매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로 이동시킨다는 방침이다. TM영업도 신금플에서 집중하겠다는 것. 현재 신한라이프의 TM 설계사는 약 2000명 규모다.

대면채널 설계사와 함께 TM조직을 더하면 영업조직 규모만 약 5000명이다. 초대형GA로 거듭나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곽 부사장이 이동하면 신금플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는 신한라이프가 신금플을 주력 판매채널로 성장시키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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