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삼성생명 정기인사, 40대 박준규 부사장 등 11명 승진

김승동 승인 2021.12.13 09:53 의견 0

삼성생명이 40대 부사장을 새롭게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삼성생명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삼성생명은 "디지털·글로벌사업 등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뉴삼성' 대열에 맞춰 40대인 박준규 부사장(글로벌사업팀장)을 새롭게 발탁한 점은 눈에 띈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6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해 2018년 삼성생명 임원으로 승진했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대상자. 좌측부터 홍성윤, 박준규, 홍선기, 김우석 부사장[사진=삼성화재]


또한 삼성생명은 전무·부사장 직급을 통합해 임원 직급을 상무·부사장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