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 골든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삼성 골든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저해약환급금형](이하 골든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고유 기능인 사망 보장에 더해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골든종신보험은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사망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더 든든하게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 가입자는 ▲1형(기본형) ▲2형(플러스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형(기본형)은 납입보험료 대비 100%, 2형(플러스형)은 110%에서 최대 140%까지 보장이 체증된다. 납입기간에 따라 보험금 체증기간과 체증률은 달라진다. 1형 기준 납입기간(납입후 거치기간)은 7년 납(5년), 10년 납(4년), 15년 납(2년), 20년 납(없음), 매년 낸 보험료의 10%씩 10년간 체증되어 낸 보험료 대비 100%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사진=삼성생명]

또 이 상품은 낸 보험료 대비 100%~최대 140%까지 인출해서 활용하더라도 사망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노후·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사망보장은 가입금액 100%를 그대로 보장한다.

삼성 골든종신보험의 가입나이는 최소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7/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골든종신보험은 사망시뿐 아니라 유지 중에도 상품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며 “납입보험료만큼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를 통해 고객이 보다 든든한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고 필요시 인출해 자금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수도권 첫 거점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 개소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9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교 빌리지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며 총 18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 프리미엄 요양시설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KB금융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사진=KB라이프]

이 시설은 위례, 서초, 은평에 이은 KB골든라이프케어의 네 번째 요양시설이다. 자연 채광을 담은 쾌적한 설계와 함께 가족 친화적인 면회 공간을 갖춰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안심·신뢰·희망’의 가치를 실현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는 “광교빌리지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요양 거점이자 KB골든라이프케어의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안심과 신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는 “고객을 내 부모님처럼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향한 깊은 존중의 철학을 실천하는 따뜻한 돌봄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강동 빌리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시니어 라이프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DB손보, 법무법인 지평과 사이버 사고 대응구축을 위한 MOU 체결

DB손해보험이 지난 15일 법무법인(유) 지평과 ‘사이버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평은 3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대형 로펌이다.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평의 개인정보·데이터·AI팀은 다수의 대형 정보유출 사고 대응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규제기관 대응, 민/형사절차 수행, 위기관리서비스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고 발생 시 지평의 법률서비스 제공, 규제기관 대응 및 위기관리서비스 등 지원 ▲공동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사·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보험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사이버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수준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평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호와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지홍 지평 대표변호사는 “지평이 축적해온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성과 대형 사고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리스크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가 사이버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혁승 DB손보 부문장은 “사이버사고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기업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 리스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제공하고, 국내 사이버보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