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LG유플러스·스몰티켓과 실시간 차량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손해보험이 LG유플러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에 나섰다.

KB손보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스몰티켓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차량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보는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차량 관제 서비스)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각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역량과 리스크 관리 전문성, LG유플러스의 차량 데이터 수집·분석 역량과 인사이트, 스몰티켓의 보험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력이 더해져 법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통신과 인슈어테크의 전문성과 보험사의 노하우가 결합해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자동차보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에 500억 원 증자

KB라이프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위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각 빌리지와 병설된 데이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 연계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진=KB라이프]

이번 증자는 요양시설의 인프라 확장을 넘어 미래성장 동력 마련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요양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확보한 자금은 통합케어 시스템 개발, 정보보호 네트워크 고도화 등 ICT 기반의 미래형 서비스 구축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확대와 디지털 기반의 시니어 케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요양산업을 선도하는 K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가능한 시니어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재 ▲위례 빌리지 ▲서초 빌리지 ▲은평 빌리지 ▲평창 카운티를 비롯해 ▲강동·위례·은평 데이케어센터 등 총 7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 ‘광교 빌리지(180인)’와 ‘강동 빌리지(144인)’ 등 신규 요양시설 개소를 앞두고 KB골든라이프케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소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한화손보, 여성 암 경험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자신감 회복’ 응원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암 경험자가 다시 자신감 있게 삶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여성 웰니스 지원사업 ‘힐링LIFE’ 프로그램을 확장하기로 했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31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여성 암 경험자 200명을 초청해 힐링LIFE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적 성찰과 외적 변화를 통해 여성 암 경험자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보는 지난해부터 여성 암 경험자와 그 가족이 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신체적, 정서적 지지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힐링LIFE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프로그램 취지와 규모를 한층 확장해 신체·정신적 회복뿐 아니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크콘서트에서는 JTBC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의 심리상담가로 유명한 이호선 교수가 ‘잃어버린 자신감 회복, 나만의 아름다움의 재발견’을 주제로 여성 암 경험자들의 자존감 회복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었다. 감성이미지클리닉 ‘소울뷰티’의 김주미 대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이미지 메이킹 강연을 통해 내면의 힘과 외적 변화를 함께 발견하며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참여자들은 컬러립밤·모루인형 만들기 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화손보 LIFEPLUS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암을 경험한 여성들이 내면의 힘과 외적 아름다움을 함께 발견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응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