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업계 최초 유병력 보장’ 간편심사 펫보험 출시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기존 질병 등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형 반려동물 보험 2종 ‘펫퍼민트 댕좋은 우리가족 반려견보험’, ‘펫퍼민트 냥좋은 우리가족 반려묘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유병자를 위한 간편심사 상품이 출시된 지 13년 만에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서도 유병력 간편심사 보험이 출시된 것이다.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시장 1위 보험사답게 양질의 데이터를 토대로 반려동물 자체 코호트 통계(사람 또는 동물의 질병 이력을 추적 관찰한 통계)를 구축, 유병력 상품 출시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어려웠으나 이번 상품은 입원 또는 수술 경험이 아닌 경우에는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연간 의료비 누적 금액 기준으로 최대 500만원(연간)까지 보험금을 지급, 반려동물의 수술 등 고액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반려견은 최대 36%, 반려묘는 66%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보험료를 추가로 절약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 보험료의 2%가 할인되며 ‘다펫 할인’ 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시에는 5%, 4마리 이상 가입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간편심사 반려동물 상품은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3년·5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 보험료 인상 및 인수거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의료비 담보의 합산 보장비율은 80%다.

메리츠화재는 정부의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노력에도 가입률이 1.7%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유병력 반려동물 보험 출시가 가입률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존에는 유병력이 있는 반려동물은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신상품은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반려동물 보험의 리딩 컴퍼니로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화재, 차세대 ‘신계약 보험료 가격산출 시스템’ 구축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차세대 ‘신계약 보험료 및 준비금(PV, Primium Reserves)가격산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PV가격산출 시스템’은 보험상품 개발 과정과 시간을 개선, 단축하고 보험료 및 준비금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는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품정보의 표준화, 시스템의 자동화를 기반으로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유관 부서에 일원화된 상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의 핵심 장점은 △서버기반의 통합시스템 처리로 상품 개발 담당자들의 동시 병렬방식 업무 수행 가능 △최대 신계약비 자동 산출 및 검증 △영업보험료 및 사업비 역전체크 검증 업무 자동화 △상품출시 속도 기존 대비 75~95% 감소 △신계약비 조정 후 PV 자동 재산출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험업무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기업인 ‘큐핏’과 협업해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이휘재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PV가격산출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 수준을 넘어 상품 개발 과정 전반에서의 구조적 혁신을 이룬 것"이라며 "보험상품 개발자가 버튼 하나만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흥국화재는 올해 추가로 가격산출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자사 앱 ‘엠라이프(M-LIFE)’에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변액케어 서비스’와 ‘디지털 WM 라운지’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 온 미래에셋생명은 기존 금융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사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이 국내 생명보험 업계 최초다.

[이미지=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 건강 솔루션 ▲건강 기록 ▲건강 플러스로 구성된다.

‘AI 건강 솔루션’은 건강 검진 이력, 병원 및 약국, 설문 결과 등을 분석해 건강 목표와 활동 루틴을 제안한다. 미래에셋생명과 전문 헬스케어 연구기관 ‘온택트’가 공동 개발한 이 서비스는 19개 질환에 대한 건강 위험도와 만성질환 발병 확률을 예측·분석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피드백을 제공한다.

‘건강 기록’에서는 식사, 운동, 체중 등의 데이터를 손쉽게 기록하고, 이를 분석한 맞춤형 건강 관리 팁과 주간 활동 리포트를 받아 볼 수 있다.

‘건강 플러스’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대형 병원 예약 대행 등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등급(화이트, 오렌지, 오렌지+)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걸음수를 활용한 ‘걸어서 세계여행’,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는 ‘모임’ 등 재미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객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새해에 더 많은 분들이 금융과 건강을 아우르는 미래에셋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최근 ‘아이 어워즈 코리아(i-AWARDS KOREA) 2024’ 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메트라이프생명, 법인 맞춤형 리포트 ‘노블리치솔루션’ 출시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가 법인 및 개인기업, VIP 고객 컨설팅에 최적화된 리포트 제작 자동화 시스템 ‘노블리치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노블리치솔루션은 법인 및 개인기업,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컨설팅 리포트 제작 서비스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의 5만회 이상 상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업 및 고객 정보, 기업가치평가 등 17개 기능(모듈)과 18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돼 법인 컨설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담았다.

[이미지=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솔루션은 기업의 현황 분석부터 실행 방안 제안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보험상품 추천과 컨셉 제안 기능이 포함돼 하나의 리포트로 기업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노블리치솔루션은 ‘종합컨셉리포트’와 ‘비스포크리포트’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종합컨셉리포트는 법인명과 대표자명만 입력하면 1분 안에 자동 완성되며, 최신 기업 분석 자료, 세금 시뮬레이션, 솔루션 예시, 제안 효과, 법적 근거 등이 포함된다. 비스포크리포트는 보다 세밀한 분석과 맞춤형 대안 제시가 필요한 경우 모듈별로 추가 정보를 입력해 고객의 상황이 반영된 맞춤형 리포트로 제작할 수 있다.

기업별 주요 이슈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슈온도계’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기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이슈의 중요도와 심각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줘 컨설팅 우선순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상담 자료, 상품 컨셉에 따른 리포트, 최신 법적 근거와 판례 등 컨설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리포트 하나로도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노블리치솔루션은 법인 컨설팅의 모든 과정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라며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 고객들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하며 한층 향상된 고객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