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카카오페이

여지훈 승인 2024.09.03 14:57 의견 0

◆한화생명 ‘1대다(多)’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 특허 획득

한화생명이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BM특허(등록번호 10-2699451)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BM특허는 IT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적인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다. 특허 취득시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 등 다수의 보험계약 관계자가 업무 처리를 위해 함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해온 결과다. 취득한 특허의 명칭은 ‘보험 업무 관련 다(多)인 화상상담 지원 방법 및 그 시스템’이다. 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상품 특성에 맞는 디지털 다(多)인 업무처리 시스템이 골자다.

[사진=한화생명]

기존 방식은 거주지가 다른 계약 관계자들이 일정을 맞춰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고객센터를 구현해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문의부터 본인인증, 서류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영상통화를 활용한 본인인증 시스템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의 보이스피싱 우려도 해소했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다수의 계약 관계자가 동시에 모바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번 특허 기술로 디지털 고객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혔다”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차별화된 디지털 특허 등록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업무 능률 개선과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보험사들의 특허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2020년 이후 보험사의 특허는 IT, 컴퓨팅, AI 관련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로 종합 건강관리 지원

신한라이프가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20여개 서비스 항목을 30여개로 확대했다. 서비스 기간도 최대 20년으로 연장해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보장성 보험(건강보험 12종, 종신보험 13종)에 가입한 고객은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건강정보 제공, 건강·심리상담 등 10가지 필수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정 질병 진단 시에는 ▲간병인 지원 ▲가사도우미 지원 ▲차량 에스코트 ▲질병 회복 건강식 배송 ▲방문 재활 운동 등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신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는 건강케어 서비스뿐 아니라 혈당측정기와 상조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신한 건강보장보험ONE더우먼’은 여성 고객을 위해 일반케어 서비스 외에도 여성 건강, 난임, 임신 및 출산 등과 관련해 여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 특화 케어 서비스를 더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장의 영역을 넘어 고객 생애 주기를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서대문구청에 쌀 나눔 사회공헌활동 실시

NH농협생명이 2일 서대문구청에 방문해 쌀 3500포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 참석했다. 후원된 쌀은 관내 주민센터 및 세대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NH농협생명]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서대문구에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지속적인 나눔과 같이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쌀 나눔을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 정식 출시

카카오페이가 이동통신 사용자들의 편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뜰한 통신 비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모아 한 눈에 비교하고 개통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8월 한 달간 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아이즈모바일, 티플러스, 프리티 등 4개의 알뜰폰 사업자(MVNO)와 제휴 중이다.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인터넷과 TV 요금제도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미지=카카오페이]

알뜰한 통신 비교는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 맞춰 필터를 적용하여 편리하게 요금제를 분류해 비교할 수 있다. 이동통신 관련 정보를 담은 ‘알뜰한 통신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페이 개통'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요금제 가입시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제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동통신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음성통화·모바일 데이터 등의 실시간 사용량을 카카오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한 사용자 간 결합 할인 등 알뜰한 혜택도 늘려 나갈 수 있다.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에서 '전체 > 편의 > 알뜰한 통신 비교' 메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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