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생명, 현대해상, KB손보

여지훈 승인 2023.12.06 10:51 의견 0

◆삼성생명,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본인 확인 서비스 오픈

삼성생명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 서비스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 실물 신분증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필요한 각종 보험 관련 업무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생명]

구체적으로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창구 모니터에 제시된 QR코드를 촬영 및 인증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자동 연결돼 안면인식 등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본인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는 경우에도 신속히 본인 확인 서비스에 접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정부에서 발행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3억원 전달

현대해상이 지난 5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해상]

성금을 전달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는 “구세군의 모금활동에 현대해상도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오랫동안 구세군을 믿고 후원해 준 현대해상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손보, ‘보이는 TM 서비스’ 오픈

KB손해보험이 5일 고객과 상담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중요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보이는 TM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TM 서비스는 고객이 TM(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계약내용 설명 과정을 휴대폰 화면으로 직접 보며 가입 내용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통신판매 채널에서는 주요 내용 설명이 전화통화로만 이뤄지다보니 상담사가 자세히 설명해도 고객입장에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또 평균 50분가량 진행되는 긴 상품 설명으로 고객의 피로도가 매우 높았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보는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해 보이는 TM 서비스를 구축했다. 고객이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모바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상품 설명 시간이 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들어 보험 가입에 대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고, 상담원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저장 기능도 탑재했다. 접속이 중단돼도 10분 이내 무인증 재접속이 가능하며 상담이 중단된 이후 마지막으로 설명된 내용부터 상품 설명을 이어갈 수 있다.

또 고객 휴대폰에 보여지는 내용 중 중요 내용은 상담사가 형광펜으로 강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고객 민원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은 “'보이는 TM'이라는 하이브리드 세일즈 방식 도입으로 TM과 CM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채널 전환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향후에도 회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