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The라이트 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최근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없다고 추가고지(건강고지)할 경우 일반고지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무해약환급금형)'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은 가입 전 고지항목 중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건강한 고객(표준체)에게 더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제공한다. 건강고지형 10년 기준 일반 고지 상품보다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건강고지형 상품의 추가 고지기간 동안 장염, 요실금, 식중독 같은 경증질환으로 인한 입원·수술은 예외로 둬 완화된 인수 기준을 통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
[사진=삼성생명]
이 상품은 ‘통합암진단특약’, ’통합뇌관련질환진단특약’, ‘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 3가지 특약으로 26가지 폭넓은 암/뇌/심질환 대비가 가능하다. 세부보장별로 최초 1회에 한해 보장이 가능하다. 위암 및 식도암, 대장암(대장점막내암제외) 등 12부위 암보장과 뇌혈관질환, 특정심장질환, 부정맥 등 각 7가지 뇌·심혈관질환을 보장한다.
또 ‘암직접치료보장특약’,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 가입시 암·뇌·심혈관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 연간 1회에 한해 치료비를 보장해 치료비 부담을 줄였다. 특히 비용 부담이 큰 상급종합병원 치료는 '상급종합병원암직접치료보장특약', '상급종합병원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 등으로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의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은 건강할수록 더 '라이트'한 보험료로 합리적인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상품 가입시 일반고지(표준체 고지항목)는 △3개월 이내 의료행위(치료 등) △1년 이내의 추가검사(재검사) △5년 이내 의료행위(입원, 30일 이상 투약 등) △5년 이내 10대 질병 이력 등을 포함한다.
◆DB손보,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비', '백반증 진단비' 배타적 사용권 획득
DB손해보험이 지난 1월 23일 출시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비’과 ‘백반증 진단비’에 대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DB손보는 지난달 2개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이어 올해 총 4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미지=DB손해보험]
DB손보는 국가바우처사업으로 임신부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보다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임신부)관리 진단비를 개발했다.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임신부)관리 진단비는 임신부가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태아의 건강을 면밀히 관리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평가다.
임신연령 증가로 태아이상 발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고위험임신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의 발달 장애, 기형, 유전자 이상 등이 조기에 발견되면 이를 위한 예방적 조치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적화하고 중대질환을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DB손보는 ‘백반증 진단비’ 담보를 통해서도 중대질환 예방과 조기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결핍되어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백반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보장한다. 백반증은 미치료시 증상이 있는 부위가 점차적으로 확산하는 특성을 가진다. 20대 이하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만큼 본격적인 사회활동 전에 초기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AIA생명, 카카오헬스케어와 MOU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나서
AIA생명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일 AIA타워에서 진행됐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A생명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장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의 전문성과 자산을 결합해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계에서 귀감이 될 만한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AIA생명]
특히 AIA생명은 카카오헬스케어의 첨단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과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의 생활습관데이터(PGHD) 등)을 적극 활용,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A생명 고객이 효과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슨 촹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A생명이 추구하는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A그룹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제공하는 것을 전략적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객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면서 중증 질환 발병률 예측을 통해 이를 예방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카카오헬스케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공유 가치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A생명은 현재 ‘AIA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건강 상담, 진료 예약, 간병인 지원 등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A 헬스케어 서비스는 고객들의 보험 유지 기간 동안 간호사의 병원 방문 동행, 차량 에스코트, 간병인 및 가사도우미 지원 등의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 거주 고객에게는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통원 진료시 ‘케어 스테이’ 서비스를 통해 최대 2일간 보호자와 함께 병원 인근 비즈니스 호텔에서 투숙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AIA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치료 기간 중 병원 생활을 도와줄 간병인을 최대 100회까지 지원한다. 또 상조 서비스(종신보험 계약자 중 일정 금액 이상 가입 고객에 한함)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질병 관리 전반에 걸쳐 근본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AIA생명은 AIA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질병 예방부터 치료 후 회복까지 고객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