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삼성화재, 교보생명, 롯데손보

여지훈 승인 2024.11.13 14:41 의견 0

◆삼성화재,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연계보상 및 청구대행 서비스 확대

삼성화재가 이달부터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 처리를 받은 고객들에게 본인이 가입한 타사의 장기보험 보상 청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을 받은 고객이 다른 보험사에 장기보험 청구를 하는 경우 제공되는 청구대행 서비스 안내를 활성화한 것이다. 타사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는 국내에서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자동차보상 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의 링크를 제공하고, 고객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접수할 필요 없이 제공받은 링크를 통해 손쉽게 삼성화재로 대행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내달 중으로 사고처리 정보가 청구대행 요청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고객이 해당 청구대행 서비스 이용시 개인정보 및 자동차사고 처리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지난달 삼성화재는 자사에 장기보험을 가입한 자동차보상 처리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사고 처리 완료시 자동으로 장기보상 접수가 되는 연계보상 서비스를 확대했다. 연계 접수되는 장기보상 담보를 대폭 늘리고 장기보험 담당자가 자동으로 배정돼 장기보상 처리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SG경영 진심’ 교보생명, 친환경 실천 캠페인 통해 숲 운동장 조성

교보생명이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국립농학교에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교보생명]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이 개발한 포어스 앱을 통해 일상 속 8가지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해 기부 포인트(꾸미)를 쌓고, 이를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학생, 시민 등 1758명은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녹색제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 60만 꾸미를 기부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국립농학교에 3000만원 상당의 묘목과 벤치 등을 기부,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만날 수 있도록 나무 301그루를 심고, 재학생을 위한 벤치 등 편의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2022년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업계를 대표해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은 "기업은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닌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에 환경문제 인식 전파를 넘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지난 9월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실천을 위해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친환경 체험 행사와 학습의 장이 열려 이틀간 학생과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 획득 ▲일회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캠페인 ▲임직원 환경보호 역사·문화 플로깅 ▲임직원 재활용 물품 기부 굿윌마켓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오랫동안 해외 머물 때 필수, 롯데손보 ‘FOR ME 해외장기체류자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유학 △어학연수 △해외출장 등으로 3개월 이상 해외로 떠나는 ‘해외 장기체류자’를 위한 ‘FOR ME 해외장기체류자보험’을 신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FOR ME 해외장기체류자보험은 만19세부터 만60세 사이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3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필요한 만큼 보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본인 가입은 물론, 부모가 해외로 유학·어학연수를 떠나는 자녀를 위해 간편하게 가입을 해줄 수 있다. 비행기 탑승 전이라면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해 편의성도 더했다.

또 △최적가 플랜 △밸런스 플랜 △끝판왕 플랜으로 보험가입금액을 차등화해 고객 상황에 맞는 합리적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 최적가 플랜으로 만20세 기준 보험료 산출시 타사 대비 보험료가 5만~10만원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가장 든든한 보장을 담은 ‘끝판왕 플랜’은 해외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국내 귀국 후 국내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3000만원, 해외 배상책임도 5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롯데손보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을 넓혀가기 위해 참신한 보험서비스 발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9월 내 간병비는 내가 대비하는 ‘FOR ME 입원비 보험’을 내놓은 데 이어 FOR ME 해외장기체류자보험 출시를 통해 스스로에게 닥쳐올 리스크 발생 대비를 사전에 하려는 MZ세대 보험 라인업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대중음악 공연장 상해와 직거래 시 사기피해 등을 보장하는 ‘CREW 덕밍아웃상해보험’,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MY FAM 알파맘’ 보험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늘어나는 해외장기체류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보장을 더한 보험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해외 사건·사고 피해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보장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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